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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편지

: 수능 d-100,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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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4g | 140*210*16mm
ISBN13 9791198757005
ISBN10 119875700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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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서울대 나온 선생님과 지방대 나온 선생님이 가르치는 능력이 똑같다면, 너는 어느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래? 나라면 지방대 나온 선생님이 온갖 편견을 극복하고 그 경지까지 올랐으니 그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텐데, 대부분 학생들은 서울대 나온 선생님을 선호하더라. 세상의 때가 덜 탄 너희들도 그런 편견이 있는데, 온갖 편견으로 가득 찬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그 차별이 얼마나 심할까?
--- 「왜 공부를 해야 하나?」 중에서

네가 합격했을 때, 자신의 처지가 어찌 되었든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 자신보다 좋은 대학을 갔다고 자식을 질투하는 부모는 세상에 없다. 그러니 온전히 네 편에 서 있는 사람에게 화내지 마라. 온전히 네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은, 머리가 나쁜 것이다. 누가 진정한 내 편인가를 모르는 정도의 지능이면 수능을 잘 치를 리가 없다.
--- 「부모에게 화내지 마라」 중에서

“저 친구,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한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안 할 리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머리가 좋다면,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오른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지 않을까?
--- 「상상력이 좋아야 공부도 잘한다」 중에서

인간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이 노동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은 밤새 게임을 해도 피곤하지 않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학생은 12시간 동안 내리 드라마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강제로 하라고 하면 누구도 밤새 게임을 하기가 힘들다. 드라마 보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노동을 하는 과목은 성적이 오르지도 않고, 에너지도 많이 쓰게 된다. 공부를 하면서 ‘체력이 달린다’는 학생들은 대부분 노동을 하는 학생들이다.
--- 「노동과 공부」 중에서

그러나 한 가지는 깨달았다. 세상에 누군가 온 인생을 걸고 미친 듯이 열정을 불사르면 도저히 믿지 못할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지금도 상담을 하면서 조심한다. 지금 성적이 나빠도 열정을 가진 학생들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기에.
--- 「깜빡이 이야기」 중에서

누구나 인생에 변곡점이 있지만 잘 알지 못하고, 먼 훗날 살아온 인생을 되짚어볼 때쯤 그것이 변곡점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괴로웠던 순간이 가장 찬란한 삶으로 변하기 직전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오히려 좌절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기 직전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지금이 네 인생의 변곡점이라면, 지금의 이 변곡점에 대해 먼 훗날 자서전을 쓰게 된다면, 이렇게 적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어.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지. 그때가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던 거야.”
--- 「인생의 변곡점」 중에서

셋째,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줄일 것. 중독성 있는 음악은 뇌리에 남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수능 독해 때 예상치도 못한 방해가 될 수 있다. 선정적인 것 또한 뇌리에 잔상이 남으니 남은 한 달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오랜 시간 후회하게 되는 친구나 부모에게 거친 말도 삼가야 한다.
--- 「수능 한 달 전 꼭 지켜야 할 사소한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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