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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독서 모임

: 혼자도 좋지만, 혼자만 읽기는 좀 허전해서

난생처음 시리즈-07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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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24*188*20mm
ISBN13 9791169518673
ISBN10 11695186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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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독서모임을 수영장처럼 다정한 분위기로 만들고 싶다. 책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하고 싶다. 어떤 책을 읽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책이 왜 인기가 있는지, 어떤 책은 왜 안 팔리는지, 읽다가 잠이 오면 베개로 쓸 만한 책은 뭔지…… 그런 수다를 끝없이 나누고 싶다.
--- p.16 「1장_혼자 읽던 사람이 함께 읽는 사람이 되기까지」중에서

책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대하느라 양미간에 주름이 잡히면 이러지 말자며 서로서로 주름을 펴준다. 우리는 책을 사랑하면서 읽고 책을 귀여워하면서 읽는다. 책을 옆구리에 낀 아홉 명의 친구와 둥그런 원을 그리며 느릿느릿 강강술래를 한다.
--- p.21 「1장_혼자 읽던 사람이 함께 읽는 사람이 되기까지」중에서

나는 원래 책 모임을 좋아하지 않았다. 책 읽을 시간도 부족한데 그 시간에 다른 책을 더 읽는 게 낫지 모여서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다고 정기적으로 만나기까지 하나. 책을 읽은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면 책에 관해 쓴 책을 찾아 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왔다 갔다 하는 걸 번거롭게 여겼고 소란스러운 것도 싫었다. 그런데 자꾸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
--- p.25 「1장_혼자 읽던 사람이 함께 읽는 사람이 되기까지」중에서

다들 잊었는지 모르지만 사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밤마다 엄마나 할머니에게 아무 이야기나 해달라고 조르지 않았나. 그런데 어른이 되고는 많은 이가 이야기로부터 멀어진다.
--- p.73 「2장_책을 나누고 사람에게 배우며」중에서

자기가 참여하는 건 분명히 독서모임이지만 그 신비로운 순간은 단순히 책에만 있지 않다고 했다. 책과 자기의 마음과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 사이사이에 난 길 어딘가에 있었다는 것이다. 자기는 그 좁은 길에서 작고 반짝이는 걸 발견했는데 그걸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 p.81 「2장_책을 나누고 사람에게 배우며」중에서

솔직히 말해서 내 인생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이 분명히 있었다. 삶에는 어느 정도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되는 건 많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번뜩인 생각과 충동적인 선택이 마치 악마가 장난을 치는 것처럼 내가 가려는 길을 조금씩 비트는 것 같았다.
--- p.133 「3장_나도 몰랐던 내가 책갈피 속에 숨어 있다가」중에서

나에게 삶이란 무엇일까.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이 괜찮은지, 나에게는 왜 이 삶이 이렇게나 지랄 맞은지.
--- p.140 「3장_나도 몰랐던 내가 책갈피 속에 숨어 있다가」중에서

읽다 보니 책은 역시 이상하고 아이러니하고 부조리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이 다발 위에 글자를 늘어놓은 이것이 대체 무엇이 길래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고 심각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지.
--- p.190 「4장_매일 깊고 넓어지기를 바라며」중에서

거부했던 책을 받아들일 때, 마음의 준비가 없이 어떤 책이 훅 들어왔을 때, 내게 맞지 않는 책이라고 밀어놨던 책이나 완전히 엉뚱한 책이라서 아예 눈 밖에 있던 책을 읽었을 때 책 읽기의 재미가 더 커졌다.
--- p.192 「4장_매일 깊고 넓어지기를 바라며」중에서

그러니까 책을 읽으며 ‘나만 이렇게 불편한가? 나만 재미없나?’ 하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읽다가 불편하거나 도저히 못 읽겠다 싶으면 언제든 책을 덮으면 된다.
--- p.227 「4장_매일 깊고 넓어지기를 바라며」중에서

지난 7년 동안 서재가 있는 호수 독서모임에서 나와 비슷하게 책을 많이 읽는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다. 우리도 우리가 이상한 걸 알기 때문인지 책을 왜 좋아하게 됐는지 서로에게 물어볼 때가 있다. 우리는 매번 답을 찾지 못하고 책을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공통점만 발견한다.
--- p.237 「에필로그_리듬을 이어가며 그냥 계속 읽고 나눕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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