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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서양 고전

: 슈퍼히어로물의 원형, 수천 년 서양문명의 기원을 단숨에 파헤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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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26g | 152*210*20mm
ISBN13 9791186536971
ISBN10 118653697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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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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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은 사라졌지만 이야기는 남았습니다. 기원전 5세기 소포클레스 등 아테네 작가와 베르길리우스 등 로마 작가에 의해 트로이 전쟁 속 에피소드가 재생산되었고, 그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트로이 전쟁은 시, 소설, 음악, 미술, 영화, 드라마, 컴퓨터 그래픽 게임 등 인류가 만든 모든 문화 장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21세기에도 『일리아드』 속 인물들이 새로운 문화의 대표 캐릭터로 거듭나리란 건 지난 역사가 이미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의 출발점 일리아드」중에서

『일리아드』가 죽음을 무릅쓰고 운명을 개척하러 떠난 영웅들의 이야기라면 『오뒷세이아』는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평범한 인간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신을 어머니로 둔 영웅 아킬레우스는 죽음이 올 것을 알면서도 영광을 얻기 위해 원정을 떠납니다. 그런데 오뒷세우스는 그저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처절한 여행을 해야 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영웅의 이야기 오뒷세이아」중에서

아폴로도로스도 헤시오도스처럼 가이아와 우라노스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우라노스에서 시작해 크로노스와 제우스로 이어지는 권력의 계보, 제우스가 거인들과의 전쟁을 거쳐 최종적으로 형제들과 세상의 권력을 나눠 가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눈여겨 볼만한 사건은 인간을 멸하기 위해 제우스가 일으킨 홍수입니다. 권력자 제우스는 인간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신들을 존중하지 않자 분노하여 인류에 대한 처벌을 결정하는데요. 니네베의 고대 아시리아 유적지에서 발굴된 점토판에도, 구약성서의 「창세기」에도, 『아폴로도로스 신화집』에도 대홍수에 얽힌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원전, 아폴로도로스 신화집」중에서

“정의는 힘 있는 자가 정의하는 것이며, 약자는 힘 있는 자가 만든 정의에 순응할 때 행복과 안정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국제정치의 답을 아테네인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 멜리안 대화(the Melian Dialogue)로 부르는 이 장면은 후대인들에게 국제 정치와 권력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투퀴디데스의 함정’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중에서

일찍이 알렉산드로스가 동방원정을 떠날 때 『아나바시스』를 지리 교과서로 참고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기록이 상세하고 치밀했기 때문입니다. 크세노폰과 비슷한 경로로 이동하며 전쟁을 치렀던 알렉산드로스로서는 크세노폰이 무척 고마웠을 겁니다. 페르시아인의 전술을 미리 경험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요. 로마제국 시절에도 크세노폰은 리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아나바시스』는 군사학의 고전으로 읽힙니다. 리더가 사라진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로 나서 방향을 설정하고, 이동하면서 군량을 조달하는 등 크세노폰이 발휘한 역할로부터 배울 게 많기 때문입니다.
---「군사학의 고전, 아나바시스」중에서

티투스 리비우스의 『로마사』는 로마 공화정 시기에 관한 최고의 기록이라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리스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로마에는 리비우스가 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와 함께 서구 교양인의 필독서였고 라틴어를 공부할 때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전, 리비우스의 로마사」중에서

전쟁 과정을 나열하고 있기에 읽는데 상당한 끈기가 필요하지만, 전쟁을 지휘한 이가 직접 쓴 기록인만큼 사실적 묘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기록한 투퀴디데스 같다고 할까요? 읽는 재미가 크지는 않지만, 문장력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쟁 이야기뿐 아니라 갈리아(프랑스 지역)의 지리와 민족에 관한 이야기도 많기 때문입니다. 갈리아족과 게르만족, 브리튼 섬에 관한 최초의 문화해설서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갈리아 전쟁기」중에서

이때부터 인간 대신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번제물로 바친다는 개념은 예수가 자기 몸을 제물로 인간의 죄를 씻는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스도교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의 하나이기도 하죠.
---「유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르침, 모세오경」중에서

하느님의 독생자지만 로마 병사가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는 예수가 ‘신이었지만 사람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라는 주장에 반박하려는 의도로 설명됩니다. 신으로서 이 땅에 왔지만 완벽한 인간이기도 했다는 거죠. 완전한 신이어야 인간을 구제할 수 있고 완전한 인간이어야 희생제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 마지막 멘트는 복음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요한복음서」에선 뭐라고 했을까요? “다 이루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사복음서」중에서

시리아 내전은 소수파인 시아가 여러 소수 정파와 손잡고 다수파 순니를 억압하는 정치를 폈기 때문에 발발했습니다. 한편 시아의 맹주 이란과 순니의 맹주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레바논, 시리아, 예멘에서 간접 대결을 하는 중인데요. 17세기 유럽에선 기독교 종파 간 세력 대결이 있었다면, 21세기 중동지역에선 이슬람 종파 간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 대결처럼 보이는 이면에는 정치적 이권획득을 위한 대결이라고 보는 게 옳겠습니다.
---「선지자 무함마드의 탄생과 행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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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을 때는 안내자가 중요하다. 안계환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고전을 연구하고 그 정수를 소개해 온 전문가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 소양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를 헤쳐갈 지혜를 구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김태진 (『아트인문학 시리즈』 저자)
신화는 인간과 세계의 원형성을 담고 있다. 신화와 고전은 과거의 허구가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인간과 세상을 읽는 안목이 달라진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느낀 것을 그려냈기에 전시회에서 도슨트 곁을 따라다니며 해설을 듣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게 한다. 그래서 잘 읽힌다. 책의 좋은 미덕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너무 빨리 읽고 중간에 덮지 못하는 건 그 매력을 반감시킬 위험 요소이다. 저자가 뛰어난 이야기꾼이라는 걸 기억하시라.
- 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흔히 ‘고전(古典)을 읽으려면 고전(苦戰)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어떤 책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양 고전’ 강의로 이미 증명된 안계환 작가의 간명한 『최소한의 서양 고전』을 통해 축심시대(Axial Age)의 교양과 매력에 흠뻑 빠져드시길!
- 최종엽 (『오십에 읽는 논어』 저자)
저자는 서양 문화의 원천인 고전을 통해 ‘교양과 상식이 있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현학적 미사여구가 아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표현을 통해서 말이다. 교양과 상식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그리고 오랫동안 신화, 역사, 종교 등 인간과 문명 연구에 진력해온 저자의 글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행복감이 밀려오는 것은 특별한 보너스다.
- 김재은 (행복디자이너·(사)행복플랫폼 해피허브 대표)
서양 고전을 몇 권 읽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안계환 작가가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신화, 종교, 역사, 문화까지 다양한 기초 교양 지식을 다뤘다. 인류 문명사를 통찰하는 귀한 책이다. 『최소한의 서양 고전』 읽기를 통해 ‘텍스트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노진화 (밸류커뮤니케이션 대표·인터렉티브콘텐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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