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04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0
베스트
서양철학 79위 | 서양철학 top100 1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470g | 135*210*25mm
ISBN13 9788972971337
ISBN10 89729713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코는 주체의 계보학, 주체와 진실의 관계, 고대 그리스-로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라는 세 차원에 힘입어 토론토 강연의 주제를 정할 수 있었다. 요컨대 지극히 특수한 유형의 자기 인식과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주체를 구축한 자기 관계를 기술하고, 그리스도교 초기 몇 세기에 (특히 수도원 공동체에서) 자기해석학 - 푸코에 따르면 수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현대 우리의 것으로 존속하는 자기해석학을 탄생시킨 역전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 p.16~17쪽

푸코는 토론토에서 파레시아의 정의로 설명을 시작하는데, 파레시아를 행사하는 장을 정치 영역으로 확장해 파레시아에 위험 개념을 도입한다. 파레시아는 윤리와 정치 영역에서 진실을 말하는 자유인 동시에 의무다. 요컨대 파레시아는 말하는 자가 그의 말을 듣는 자 혹은 자들(민회, 군주, 피지도자)보다 권력이 약하고, 그로 인해 말하는 자가 이 진실과 긴밀하게 결부된 것으로 보임에 따라 그에게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특징지어진다.
--- p25쪽

푸코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의 분석과 더불어, 주체와 진실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연구를 개시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놀랍다. 주체와 진실이 맺는 새로운 관계 형식은 타인에 대한 진실을 그 타인을 마주보고 말하는 것으로, 푸코의 마지막 연구에서 거의 독점적인 주제가 될 것이다.
--- p26쪽

저는 사유의 차원에서 또 고대 문화 전반에서 ‘자기 돌봄’의 계율이 항존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이 항존은 심층적 혁신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정 시대에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에서 확인된 형태와 판이한 형태를 자기 돌봄에 부여하는 자기 실천의 전성기를 볼 수 있습니다. 자기와 관계는 복잡하고 항상적인 활동이 됩니다. 이 활동에서 주체는 자기 자신과 관련해 비판의 대상, 투쟁의 장, 병리의 중심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 자신 이외 어떤 목표도 갖지 않는 이 활동이 고독한 활동은 아닙니다. 이 활동은 다양한 사회적 관계의 영역과 항상적 접촉에서 전개됩니다.
--- p67~68쪽

저는 이 시대, 즉 제정 초기에 자기 돌봄이라는 주제를 특정 철학적 독트린에서 찾아선 안 된다는 점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자기 돌봄은 보편적 정언 혹은 지극히 일상적인 계율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체와 규칙 그리고 방법을 갖춘 실천이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개인적 경험의 양식이었을 뿐만 아니라, 표현의 수단과 형식을 갖춘 일종의 집단적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 p91쪽

오늘 제가 설명하고자 한 것은 자기 돌봄이 플라톤 이후 제정 초기까지 두세 번 주요하게 변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변화는 자기 돌봄이 성인의 수양이 됐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강조하고자 한 점은 이런 자기 수양과 〔새로 출현하는 기능〕의 밀접한 관계입니다. 세 번째는 이 자기 수양에서 그노티 세아우톤(자기 인식)이 점하는 위치를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 p92쪽

자기 수양의 이런 실천 형태에는 종종 수련, 훈련, 금욕이라는 의미의 일반명사 아스케시스askesis가 쓰입니다. 무소니우스 루푸스는 다른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삶의 기술techne tou biou도 이론적 교육mathesis만으로는 배울 수 없고, 실천과 수련askesis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 p102

2) 자기 실천은 자기 인식과 연결돼 있습니다. (중략) 오늘은 미래에 대한 채비로서 자기 실천을 분석하고, 자기 인식의 어떤 형태가 이 미래에 대한 채비와 연결돼 있었는지 모색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자기 인식을 기억과 연결하기 일쑤죠. 그건 아마도 플라톤주의의 간접적 영향일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한 그리스도교의 영향이고, 정신분석의 현재적 효과이기도 합니다. 자기해석학은 언제나 우리에게는 다소간 과거의 해독解讀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자기 수양에서, 시간과 맺는 전혀 다른 관계 내에 자리 잡은 자기 인식의 형태를 보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 p103-104쪽

서구 문명에는 주요한 두 유형의 수련이 존재하고 있거나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지향하는 수련이 있는데, 그 목적은 하나의 현실에서 또 다른 현실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지향하는 수련이 있는데, 그 목적은 진실〔진리.옮긴이〕을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세계와 우리가 맺는 관계의 규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 세기 동안 서구의 문화는 이 두 수련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지향하는 수련이 완전하게 전개된 최초 형태는 이교의 ‘자기 수양’에서 발견됩니다. 현실을 지향하는 수련이 완전하게 전개된 최초 형태는 그리스도교의 자기 테크놀로지에서 발견됩니다. 이 두 수련이 완전히 양립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둘은 대개 뒤얽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유형의 〔수련〕 사이의 긴장으로 우리 문화의 여러 특질, 양상, 위기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p124쪽

오늘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진실의 자기 수련이 갖는 그리스도교적 형태가 ‘격언적gnomique 자기 인식’의 통일성을 산산조각 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교적 형태가 서로 다른 두 유형의 관계를 낳았습니다.)
--- p155~156쪽

화용론적 담론 분석 관점에 입각한 인식의 역사, 고백의 역사와 관련해 파레시아 개념은 아주 좋은 사례이자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대 전반에 걸친 파레시아의 변천 과정을 추적할 의도는 없습니다. 강연에서처럼 기원후 1-2세기에 관심을 집중해 레시아의 고전적 의미와 그리스도교적 의미를 대략적으로 기술해보고자 합니다. 이 두 세기를 선택한 이유는 파레시아가 이 기에 자기 돌봄〔배려.옮긴이〕의 기술과 대단히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p257~258쪽

제가 지금 저 자신이 하는 바를 특징짓기 위해 화용론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옳습니다. 과거에 저는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30초 앞두고 평생 한 일을 정확히 말해야 한다면 진실한 담론의 화용론적 역사를 연구하려 했다고 말할 것입니다.
--- p316~317쪽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