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귀족과 평민으로 나뉘어 있던 과거에 비춘다면 지금은 참 좋은 세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언컨대 차별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게 모르게 자행되고 있는 반유대주의, 성차별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과감하게 펼쳐 놓는다. 그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는 권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투쟁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역사는 그런 장애물과 싸우며 성장하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의 주인공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라는 한 여성의 삶은 그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상상을 굽는 빵집
이번 이야기에서는 상상의 빵 굽기 도전에 나선 빵집 아저씨와 만길이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특히 주인공 만길이는 새로운 라이벌 태식이의 등장으로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말아요. 태식이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만길이, 과연 상상의 빵 굽기에 성공해 짜릿한 복수의 순간을 맛볼 수 있을까요?
숨숨 도서관 하얀 밤의 고양이
고양이들이 숨어들기 좋아하는 아늑한 숨숨집처럼, 외로운 아이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함께 떠난 여름휴가에서 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고 홀로 돌아온 진석이, 아빠는 빚쟁이에게 쫓기고 엄마마저 과로로 쓰러지는 바람에 일상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아연이. 어른의 돌봄과 관심을 누리지 못하는 두 아이는 작은 도서관을 찾아가 책에 빠져들고, 그곳에서 만난 하얀 고양이와 교감하면서 깊은 위로를 받는데...
세상 곳곳 수학 쏙쏙
수학이라는 단어는 흔히 교과서 속 따분한 숫자와 복잡한 공식을 떠올리게 하지만 수학은 그보다 훨씬 넓고 깊은 세계이자 알수록 신기하고 가까운 세계이다. 게다가 우리 삶과 깊게 연관되어 있어서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학이 아닌 것이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다양한 수학 공식이나 법칙,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은 많아도, 수학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우리가 수학이라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생활 곳곳의 수학을 보여 주어 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
하나의 과학 주제에 대한 500가지 사실을 유쾌한 삽화와 함께 알려주는 어린이 지식 교양 시리즈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책인 것이 특징이다. 1권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은 태양계, 행성, 별, 은하 곳곳을 누비며 교과서에 실리지 않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미디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를 담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 맘대로 유튜브
시우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 새 친구가 왔어요. 이름은 유강민. 별명은 유튜브 박사예요. 시우는 재미있고 활발한 강민이가 무척 좋았어요. 강민이는 시우에게 내 맘대로 유튜브 채널을 알려 주었어요. 시우는 눈앞이 환해지는 듯했어요. 시우 앞에 새로운 세상이 열렸거든요. 강민이가 알려 준 이 채널은 재미있고 신기한 영상들이 가득했어요. 영상에 푹 빠진 시우는 자신이 방금 강민이 말투를 그대로 따라 했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시우가 달라졌어요. 잠도 안 자고 유튜브만 보고 자기도 모르게 나쁜 말을 했어요. 단짝인 동원이와도 멀어졌지요. 이 모든 게 유튜브 때문이에요. 도대체 시우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시우는 다시 예전처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모르는 게 약? 우리가 알아야 할 약 이야기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약이 있다는 걸 아나요? 독약이 미용을 위해서 쓰인다는 것은요? 재미있는 약 이야기부터 신약과 백신의 개발, 약의 부작용, 건강 보험 등 약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모두를 담았어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을 바로 알고 제대로 먹어야 한답니다. 약사님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약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관용구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뜻만으로는 전체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을 말해요. 단어들이 본래의 뜻과는 다른 의미로 굳어져서 상황을 전혀 새롭게 표현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게 느껴지지요. 간혹 관용구의 앞뒤 문장을 보면서 뜻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단순히 낱말이 나타내는 뜻이 아닌, 속뜻을 알아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에는 교과서는 물론,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113개의 관용구가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어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용구를 익히다 보면 어휘력과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오른답니다. 그럼 지금 당장 관용구를 익히러 함께 떠나 볼까요?
나의 첫 날씨책
구름, 바람, 비, 무지개, 눈, 햇빛! 날씨는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예요. 우리가 사는 곳 어디에서나 날씨의 힘을 느낄 수 있지요. 먼 옛날의 날씨, 다른 나라의 날씨, 이상한 날씨, 아름다운 날씨, 늘 변해서 더 재미있는 날씨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아요!
소녀, 조선을 달리다 이민숙 장편동화
마을의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자유롭고 쾌활한 소녀 길순. 평범하던 어느 날 임진왜란이 시작되고 길순은 큰 변화를 겪는다. 부모님과 뺑대쑥 밭으로 피난을 떠나 산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몸도 마음도 성장한다. 파발꾼인 아버지가 길순 때문에 다치고 나라의 비밀문서를 전하는 데에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길순은 본인이 그 일을 대신하고자 먼 길을 떠난다. 목적지를 향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진 도령과 여러 고난을 헤쳐 나가며 펼쳐지는 조선의 소녀 길순의 용기가 가득 담긴 감동적인 성장 소설.
달라서 오히려 좋아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글씨를 바르게 잘 써서 리틀 한석봉으로 불리는 다문화 가정의 태한이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해준이가 문화적 차이와 편견을 둘러싼 소소한 일들을 겪으며 친구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와 쓰임에 대해 알고, 다문화적 생활환경에서 지내는 친구들이 보이는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다문화 사회, 단일민족과 다민족, 샐러드 볼 이론 등 어린이 수준에 알맞은 개념과 정보를 전합니다.
엉뚱 발랄 민주주의
남의 말은 들은 체 만 체, 자기 말만 하기 바쁜 수다쟁이들이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비호네 반은 친구들이 하나같이 말이 많은 데다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달라 항상 시끌벅적합니다. 저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해서 소통이 잘 되지 않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사소한 말도 귀담아들어 주며 존중하는 태도를 잃지 않는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친구들은 점점 다른 이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해하며 적절히 소통하는 법을 알아 갑니다. 나뿐 아니라 너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배운 친구들은 너와 내가 함께 생활하는 학급의 일을 다 함께 풀어갈 수 있다는 것도 깨칩니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비호네 반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서 내 삶의 주인이 바로 나라는 것을 아는 민주 시민, 민주 시민이 만들어 가는 민주주의의 첫걸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배경 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사회 문해력
어린이 친구들에게 사회 공부에 담긴 배경 지식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 보고 이를 통해 문해력을 길러 주는 사회 학습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두두’와 함께 사회 배경 지식을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면서 책장이 시작된다. 어린이 친구들은 사회책에 나오는 개념과 내용 뒤에 자리한 배경 지식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읽으며 차곡차곡 배경 지식을 쌓는다. 또한 사회 핵심 개념의 포인트를 집어 주는 학습툰과 문해력을 길러 주는 낱말을 배운다. 다음으로, ‘진짜 읽기’를 위한 문제 풀이와 한줄 글쓰기로 문장력을 기른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잘 읽기만 해도 공부가 쉬워지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사회 공부는 물론이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어질 사회 탐구, 비문학 문해력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되어 줄 사회 학습책이다.
꼬불꼬불나라의 NGO 이야기
의사도 아닌 수염왕이 국경없는의사회에 들어갔대요. 노벨 평화상을 받겠다는 욕심으로 전쟁 중인 나라로 떠난 거죠.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가가 된 수염왕은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 지뢰가 터져 다친 소년병,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임신부, 고향에서 도망친 난민 등 도움이 절실한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이 책은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회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NGO[비정부 기구]의 노력을 보여 줍니다. 이로써 지구촌 공동체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해결하려는 NGO의 역할과 필요성에 관해 배울 수 있어요.
100년 묵은 달봉초등학교 조지영 창작 동화
일제강점기에 대동농장 농장주 손녀를 돌보는 조건으로 학교를 다니게 된 향이. 일본 애 뒤싸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치욕적이지만 향이는 해죽 웃는다. 공부는 뒷전이고 방공 연습에 관솔이나 따러 다녀도 학교에 다니게 된 것이 꿈만 같다. 향이와 카오리는 이렇게 만났지만, 차츰 마음을 나누면서 친구가 되어 간다.
우당탕탕 농촌 유학기
서울시 교육청과 전남 교육청이 2020년 12월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지리산 자락 산수유 마을로 유학간 려한이가 겪는 새로운 학교 생활, 새로 사귄 친구들, 동네 사람들, 동물들. 농촌 생활 1년 만에 한 뼘 크게 성장하는 려한이와 작은 학교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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