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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다 고전읽다

: 그침없이 거침없이 철학하는 이야기

희원 | 담다 | 2024년 09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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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34*200*20mm
ISBN13 9791189784461
ISBN10 11897844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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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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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바쁜 큰딸이 모처럼 몇 달 만에 집에 내려왔다.
--- 첫 문장

“경아야, 내가 자꾸 아프니까 맘이 이상해지는 게 글을 쓰고 싶다.”
엄마의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대답했다.
“좋지! 엄마 글 잘 쓰잖아. 엄마 살아온 지난날을 생각하며 노트에 매일 쓰고 싶은 거 써 봐. 내가 책으로 만들어 줄게. 글 쓰다 보면 재밌어서 엄마 건강에도 좋겠다.”

엄마는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에 종종 생활 수기를 써 보내셨는데, 사연이 소개되고 선물을 받으면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내가 글을 잘 쓴다면 그건 아마도 우리 엄마를 닮아서일 게다. 엄마의 글쓰기를 응원하며 예쁜 노트와 펜, 꽃다발을 준비해 전해드렸다. 평생 마음 다해 오빠와 나를 키우고 외손녀 뒷바라지까지 하며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고 싶다.
--- p.29

구정 질문을 위한 원고를 몇 날 며칠 공부하며 준비했다. 무미건조하게 행정부를 견제, 비판, 질책하기는 싫었다. 현재 왜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지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최적의 합리적인 대안을 준비해 제시했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논리적인 근거뿐만 아니라 적절히 감성에도 호소하는 전략을 취했다. 웬만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는데,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글을 쓰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 작업인지 모른다. 마침 며칠 전에 읽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인간은 고치 속에 들어 있는 신”이라는 문구를 구정 질문에 적절히 인용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공부하다 보면 요긴하게 사용할 때가 꼭 있다.
--- p.95

“파이데이아 다니면서 책은 가방에 넣어 다니면 안 되고, 항상 이렇게 ‘보이게’ 가슴 앞으로 들고 다녀야 해요! 차에 두고 다닐 때도 자리에 던져 놓지 말고 앞 유리 아래 ‘잘 보이게’ 놓으세요. 나로 인해 다른 사람도 지적인 세계에 들어오도록!”

‘네! 저 혼자 잘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나도록 노력할게요! 지식의 섬이 커질수록 미지의 해안선은 늘어난다고 하니 부지런히 나아가되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 p.139

운명을 받아들이자. 나에게 이미 주어진 것이라면 그건 나의 몫이다. 세상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가져다준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하다. 안 받아들이면 어찌할 텐가? 거부할 시간에 궁리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세상엔 안 되는 일은 없다. 단지 힘들 뿐이다. 쉽고 재밌는 일은 다 나쁜 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 p.160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노안이 급작스레 찾아왔다. 눈이 안 보여서 책을 못 읽는다던 어른들의 말을 이제야 알겠다. 근시, 난시에 노안까지 겹쳐 힘든데도 어떻게든 책을 읽고 글을 쓰려고 애쓰는 데는 이분이 한몫했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와 단테의 영향을 받아 17세기 환상적인 종교적 영웅 서사시인 「실낙원」을 집필한 존 밀턴이다.

밀턴은 격무에 시달리며 학문에 힘쓴 나머지 44세에 실명한다. 이후 편안한 삶을 살았다면 우리는 이 멋진 고전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실낙원」은 실명한 밀턴의 말을 받아 적은 딸에 의해 출판된 작품이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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