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고전하다 고전읽다

: 그침없이 거침없이 철학하는 이야기

희원 | 담다 | 2024년 09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5건 | 판매지수 912
정가
16,900
판매가
15,21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34*200*20mm
ISBN13 9791189784461
ISBN10 11897844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보다 더 바쁜 큰딸이 모처럼 몇 달 만에 집에 내려왔다.
--- 첫 문장

“경아야, 내가 자꾸 아프니까 맘이 이상해지는 게 글을 쓰고 싶다.”
엄마의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대답했다.
“좋지! 엄마 글 잘 쓰잖아. 엄마 살아온 지난날을 생각하며 노트에 매일 쓰고 싶은 거 써 봐. 내가 책으로 만들어 줄게. 글 쓰다 보면 재밌어서 엄마 건강에도 좋겠다.”

엄마는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에 종종 생활 수기를 써 보내셨는데, 사연이 소개되고 선물을 받으면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내가 글을 잘 쓴다면 그건 아마도 우리 엄마를 닮아서일 게다. 엄마의 글쓰기를 응원하며 예쁜 노트와 펜, 꽃다발을 준비해 전해드렸다. 평생 마음 다해 오빠와 나를 키우고 외손녀 뒷바라지까지 하며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고 싶다.
--- p.29

구정 질문을 위한 원고를 몇 날 며칠 공부하며 준비했다. 무미건조하게 행정부를 견제, 비판, 질책하기는 싫었다. 현재 왜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지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최적의 합리적인 대안을 준비해 제시했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논리적인 근거뿐만 아니라 적절히 감성에도 호소하는 전략을 취했다. 웬만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는데,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글을 쓰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 작업인지 모른다. 마침 며칠 전에 읽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인간은 고치 속에 들어 있는 신”이라는 문구를 구정 질문에 적절히 인용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공부하다 보면 요긴하게 사용할 때가 꼭 있다.
--- p.95

“파이데이아 다니면서 책은 가방에 넣어 다니면 안 되고, 항상 이렇게 ‘보이게’ 가슴 앞으로 들고 다녀야 해요! 차에 두고 다닐 때도 자리에 던져 놓지 말고 앞 유리 아래 ‘잘 보이게’ 놓으세요. 나로 인해 다른 사람도 지적인 세계에 들어오도록!”

‘네! 저 혼자 잘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나도록 노력할게요! 지식의 섬이 커질수록 미지의 해안선은 늘어난다고 하니 부지런히 나아가되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 p.139

운명을 받아들이자. 나에게 이미 주어진 것이라면 그건 나의 몫이다. 세상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가져다준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하다. 안 받아들이면 어찌할 텐가? 거부할 시간에 궁리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세상엔 안 되는 일은 없다. 단지 힘들 뿐이다. 쉽고 재밌는 일은 다 나쁜 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 p.160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노안이 급작스레 찾아왔다. 눈이 안 보여서 책을 못 읽는다던 어른들의 말을 이제야 알겠다. 근시, 난시에 노안까지 겹쳐 힘든데도 어떻게든 책을 읽고 글을 쓰려고 애쓰는 데는 이분이 한몫했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와 단테의 영향을 받아 17세기 환상적인 종교적 영웅 서사시인 「실낙원」을 집필한 존 밀턴이다.

밀턴은 격무에 시달리며 학문에 힘쓴 나머지 44세에 실명한다. 이후 편안한 삶을 살았다면 우리는 이 멋진 고전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실낙원」은 실명한 밀턴의 말을 받아 적은 딸에 의해 출판된 작품이다.
--- p.1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21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