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그리고 나는 아빠가 된다

: 타임머신이 있대도 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지 않아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516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518248
ISBN10 11985182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하였다는 것은 세상에 그런 가정이 하나쯤 더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그것은 다시 말해 우리도 그런 형태의 가족을 이루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고, 우리의 부모님이 우리와 형제자매들을 낳았듯, 우리도 아이를 낳아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 p.23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 속에서 보호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언제나 아내가 침착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침착해야 한다. 아내의 불안과 두려움, 조바심 같은 감정에 공감하면서도 절대 내가 더 호들갑을 떨어서는 안 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옆에서 불어 넣어줘야 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겠다. 아내는 온갖 두려움에 맞서 나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걸.
--- p.66

나는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아내가 코코를 잉태한 열달 간 나는 직접적으로 코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단지 코코를 품은 아내를 내가 또 품어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 그게 바로 코코를 지키는 일이고, 그걸 해내는 사람이 바로 아빠라는 자격을 얻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 p.132

나는 다정한 아빠가 될거다. 우리 아버지가 그랬듯, 친구 같은 아빠가 될 거고, 무엇보다 엄마한테 잘 하는 아빠가 되어서 아이로 하여금 언제나 집안은 온기와 사랑이 가득한 곳이라 느끼게 만들어주고 싶다. 처음 걸음마 떼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아빠,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빠, 목욕탕에서 때 밀어주는 아빠, 연 날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런데 세상이 원하는 아빠의 모습이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자꾸만 세상이, 우리 아버지가 나를 길렀던 시대와 지금은 달라서 단지 다정함만을 갖춘 아버지가 되어서는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한테 벌써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하는 순간이 있다는 걸,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이 못나 보일 때가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내가 당장 다른 집 아빠들처럼 대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전문직 종사자가 되거나 고위 공무원이 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치열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것뿐이다. 내 영역에서 어떻게든 더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러면서도 처음 머릿속에 그렸던, 내가 되어주고 싶은 아빠의 모습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뿐이다.
나는 과연 내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길러낼 수 있을까? 오늘도 떨쳐지지 않는 질문을 머리에 이고 하루를 보낼 것 같다.
--- p.153

아내는 물건들을 마련하고 정리하는 내내 이런 얘기를 했다. “우리 집에 올 귀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기분이야.” 나는 “그럼, 귀한 손님이지”라고 대답했다. 자고로 손님이란 멀리서 올수록 반갑고 오래 기다릴수록 애틋한 법이다. 그리고 코코만큼 멀리서, 오랜 걸음으로 우리를 향해 온 손님이 우리 인생에 또 있었을 리 없다.
--- p.21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