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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지구가 안녕하면 좋겠어!

내일도 지구가 안녕하면 좋겠어!

: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생태시민으로 살아가는 법

생각하는 청소년-2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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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4g | 146*210*20mm
ISBN13 9791189404963
ISBN10 118940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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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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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사라지며 오랑우탄처럼 오랜 시간 숲에서 살아온 동식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굶어 죽거나, 때로는 먹을 것을 찾으러 인가까지 내려왔다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죽기도 하지요. 사라지는 숲과 함께 사라지고 있는 숲의 사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 p.16

팜유의 수많은 장점을 능가하는 획기적인 대체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 팜유 사용량은 계속 늘어나겠지요.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존재하듯 팜유의 생산 과정에 가려진 이면을 들여다보면 불편한 진실이 하나둘 드러납니다.
--- p.23

우리는 두 눈으로 닭과 돼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없죠. 그렇기에 더 쉽게, 죄책감 없이 육식을 지속합니다. 하지만 생명을 지닌 존재를 상품으로만 여기며 착취하는 구조는 비판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 p.37

인류는 항상 더 많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더 많이, 더 빨리’를 최선의 가치로 추구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우리는 아일랜드 대기근의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한 종류의 작물로 아무리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절대 풍요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요.
--- p.48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지구의 안녕은 모두의 안녕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익숙하니까, 편리하니까 등의 이유로 기존 습관을 반복한다면 예정된 결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p.59

먹거리의 유통 단계가 길어질수록 생산자에게는 공정한 대가가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유통 단계를 거칠 때마다 중간 유통자는 이윤을 얻기 위해 생산지에서 작물의 거래 가격을 낮추게 됩니다.
--- p.69

우리의 옷장은 우리가 마시는 물, 공기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민 없이 구매하고 쉽게 버린 옷이 어느덧 우리의 깨끗한 땅과 물 그리고 공기를 시시각각 위협하게 된 것입니다.
--- p.79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플라스틱은 신분의 차별 없이 모두에게 편리함을 안겨주고, 자원의 해방을 약속하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누군가에게 질병과 고통의 원인이 되었다니 참으로 모순입니다.
--- p.141

살면서 단 한 번도 집이 물에 잠기거나 심각한 가뭄으로 물이 끊겨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직 기후변화는 다소 비현실적인 먼일처럼 느껴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생각보다 우리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 p.190

아무리 소수일지라도 특정 종의 개체수가 줄어듦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생태계의 균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하며 천이를 통해 수많은 생물과 요소들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된 것입니다.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종의 변화는 전체의 균형에도 균열을 가져옵니다.
--- p.211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무엇이 더 경제적인지 또는 편리하고 효율적인지 등을 기준으로 삼아 꼼꼼하게 따져보며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그 기준에 지속가능성도 포함되면 좋겠습니다.
--- p.239

불과 30년 전만 해도 기후변화에 인간이 미친 영향을 확신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과학적으로도 자명해졌습니다. 특히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금도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지요.
--- p.261

게다가 현재 재생에너지 선두 국가 내에서는 원자력 발전 단가보다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더 싸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위한 일사량과 바람의 질이 다른 나라 못지않은 잠재량을 갖추고 있지요.
--- p.287

인류는 땅과 바닷속에서 기나긴 시간 잠들어 있던 화석연료를 끄집어내 고도의 성장을 일구었습니다. 한편으론 그 부작용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했고, 이제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을 막으려고 합니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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