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맛본 똥파리 백희나 그림책
큰오빠 개구리가 동생 올챙이들을 위해 똥파리를 잡아 배불리 먹여 주고, 오색찬란한 맛있는 꿈을 꾸는 다정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한번 맛보면 자꾸자꾸 펼쳐 보고 싶은 숨은 맛집 같은 백희나 그림책이다. 늘 양보가 먼저인 오빠, 누나, 형인 맏이 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을 위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한, 현실에서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며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펄펄 기운 넘치는 내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신하는 이 계절을 만끽하며, 백희나가 전하는 다정한 큰오빠 개구리의 오색찬란한 이야기에 모두 귀를 기울여 보자.
나는 개다 백희나 그림책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난 구슬이는 엄마 젖을 떼자마자 동동이네 집으로 보내진다. 가끔은 엄마와 형제들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구슬이에게는 지금 같이 사는 가족을 돌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 가족들이 모두 나가면 집도 봐야 하고, 할머니와 산책도 다녀야 하고, 동동이와 놀아 주기도 해야 한다. 특히 동동이는 어엿한 다섯 살인데도 나약하기 짝이 없어서 이래저래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이 성가신 녀석이 구슬이는 참 좋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의 프리퀄(prequel). 늙은 개 구슬이와 외로운 소년 동동이가 어떻게 가족이 되었는지 아직은 젊은 개 구슬이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달샤베트 백희나 그림책
이 책은 아주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녹아내린 달을 샤베트로 만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정전된 아파트에 '달 샤베트'를 만들어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준 반장 할머니. 거기다가 달이 사라져 버려 살 곳이 없어진 옥토끼에게 달맞이 꽃으로 달을 만들어주기까지 합니다. 반장 할머니의 재미있는 생각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이 책의 그림들은 인물 등을 직접 만들어 배경이 있는 세트에 놓고 사진으로 찍어냄으로써 그림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삐약이 엄마 백희나 그림책
어느 봄날 갓 낳은 달걀을 한 입에 꿀꺽한 니양이. 그 후 니양이의 배는 점점 불러왔고, 결국 노란 병아리 한마리를 낳게 된다. 놀랍고 당황스러웠지만 내 배 속으로 배 아파 낳은 내 자식임을 거부하지 못한 니양이는 삐약이를 위해 좋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생명의 소중함과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 함께 모여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을 수 있을 것이다.
알사탕 백희나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한 마디를 전할 용기를 주는 마법 알사탕이 여기에 있습니다.『알사탕』은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표 그림책입니다. 알사탕을 먹으면 다른 존재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불편한 소파, 고단한 구슬, 아빠와 할머니의 진심 등 각양각색의 마음을 듣게 된 동동이는 비로소 타인을 이해하고 헤아리게 됩니다.
알사탕 제조법 백희나 그림책
알사탕이 잘 만들어졌는지 꼼꼼히 따져 보는 문방구 할아버지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대머리에 커다란 빨간 코, 금테 안경을 쓴 채 누런 카디건을 걸치고 헤벌쭉 벌린 입이 우스꽝스럽지만, 그 속엔 예리한 지혜가 숨어 있다. 평범한 문방구 할아버지일 리가 없다. 노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알사탕 감별사, 산신령, 마법사? 아니면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영적 지도자일까? 그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심오한 능력을 지녔거나, 수백 년 전부터 가문에 내려오는 비법서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단지 알사탕 제조자가 아니라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메신저로, 팍팍한 현실 속에 사는 어린 존재를 묵묵히 지켜보며, 세상이 여전히 안전하고 아름답고 좋은 곳임을 일깨워 준다.
이상한 손님 백희나 그림책
천상의 아이, 천달록과 보낸 이상한 하루 너 혹시 얘 아니? 찹쌀떡처럼 하얗고 동그란 얼굴에 긴 소맷자락 배냇저고리를 입은 이상한 아이, 천 달 록. 비 오는 오후, 느닷없이 우리 집에 온 달록이는 진짜 대단하다. 커다란 빵을 단숨에 먹더니, 아주 요란한 방귀를 뿌우웅 뀌고, 아이스크림으로 달래 주니, 우리 집 부엌에 새하얀 눈을 내려 준다. 우르릉 쾅! 앗, 그런데 이 녀석, 잠투정이 엄청나다. 집에 물이 잠길 정도로 비를 내린다. 와아, 무지개다! 달록이가 뭔가 좋은 꿈을 꾸나 보다. 띵동-어? 또 누가 찾아왔지?
이상한 엄마 백희나 그림책 |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 수도 없이 많을때, 지친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법을 거는 책입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픈데 일터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고 아이를 돌봐 줄 사람도 찾기 힘든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적절한 도움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현실 속 어려움을 잘 알기에, 저자는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커다란 위안을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장수탕 선녀님 백희나 그림책 
덕지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목욕탕이 있다. 큰 길가에는 새로 생긴 스파랜드도 있지만, 엄마는 오늘도 장수탕이다. 덕지는 엄마가 뭐라 하건 “일단 좀 놀아야겠다”며 냉탕으로 냉큼 달려간다. 어? 혼자 놀던 덕지의 목덜미가 왠지 서늘하다. 그때, 탕 구석에서 이상한 할머니가 나타났다! 할머니는 자신이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라며 모두가 아는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이 할머니, 뭔가 예사롭지 않다. 산속 계곡에서 놀던 선녀라 그런지, 냉탕 즐기는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천상의 놀이를 전해 받은 덕지가 선녀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것은… 바로 요구룽! 그게 뭐냐고? 일단 표부터 끊고 들어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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