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무의식 지도에 숨어 있는 보물은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제 존재를 알아달라고 대대적인 소동을 피웁니다. 이 소동은 용기 있는 반란이어서 자기실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종의 소명으로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자기를 유혹합니다. 본래 나에게 있었던 것이지만, 그동안은 다른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였습니다.
-19쪽, ‘소중한 것은 항상 숨어 있습니다’ 중에서
만일 당신이 마음이 통하는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한다면 둘은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고, 함께 어디를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둘은 의식과 무의식의 여행길을 함께 걷고 있는 중입니다.
-24쪽, ‘떠났다가도 돌아와야 합니다’ 중에서
인간의 심리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장점으로 갈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단점 교정은 노력한 만큼 되지 않고, 타고난 장점도 활용하지 못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젊어서는 단점을 고치려는 노력보다도 장점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단점으로 향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단점이 덜 활성화될 것이고 장점은 더욱 살아납니다.
-37쪽, ‘마음 에너지도 +극과 -극이 있습니다’ 중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낙원이 아니기에 한시라도 그림자를 버리고는 적응할 수 없습니다. 그림자도 자기의 중요한 일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5쪽, ‘뱀도 에덴동산의 한 식구입니다’ 중에서
성숙한 관계는 공격성을 억압하면서가 아니라 표현하고 상호교환하면서 다져집니다. 검열 작용을 거치지 않은 공격성은 반사회적 성격을, 억압된 공격성은 대인공포증이나 공황장애를 유발하지만, 검열 작용을 거친 공격성은 인생의 모든 면에서 당신의 강력한 후원 세력입니다.
-64쪽, ‘내 속에 잠자는 공격 본능을 깨우세요’ 중에서
인생은 두려움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잘 사용해 함께 가는 것입니다.
-69쪽, ‘호랑이와 한 배 타기, 그것이 인생입니다’ 중에서
인간은 외로움을 벗어던질 면책특권을 받지 않았습니다. 외롭기로 작정하세요. 그러면 어디인들 못 가겠습니까.
-74쪽,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갈까요?’ 중에서
친구 없는 사람의 특징은 나와 다른 사람을 사귀려 하지 않고, 같은 사람만 사귀려 하는데, 같다고 생각한 사람도 사귀어 보면 다른 점이 있어 실망하며 떠나기를 반복합니다. 친구가 많은 사람도 자신과 같은 사람을 선호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호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상대에게서 나와 다른 점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87쪽, ‘나와 다르기 때문에 친구가 됩니다’ 중에서
자, 빗장을 열고 비난받을 준비와 비난을 인정할 준비를 하세요. 인정된 비난은 더 이상 비난이 아니라 성장 교육입니다.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 문으로 들어온 상대를 환영합니다. 비난의 칼을 들고 들어왔으나 환영받은 그는 칼을 연장으로 바꾸어 나와 함께 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사람은 비난받을 의무와 비난할 권리가 있습니다. 수용된 비난은 성장 교육입니다.
-92쪽, ‘내 마음을 열어야 상대 마음이 보입니다’ 중에서
고독하고 외로운 낯선 설산은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처입니다. 온갖 포식동물이 있는 평원에서 경쟁하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하늘은 인간에게 양심을 선물로 주어 이 경쟁이 그렇게 삭막하지만은 않고, 훈훈한 바람도 불게 합니다.
-153쪽, ‘경쟁이 두려우면 관계도 없습니다’ 중에서
성생활에서 느끼는 짧은 오르가슴은 대상과의 완전한 소통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짧지만 완전한 소통의 경험으로 길고 불완전한 부부관계를 보다 완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173쪽, ‘스킨십은 완전한 소통을 경험하게 합니다’ 중에서
사람 사는 곳은 아무리 나쁜 곳이라 해도 좋은 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나쁜 것들 속에 숨어 있는 좋은 것들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됩니다. 세상은 하나의 상태로 결정된 곳이 아닙니다. 보는 눈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183쪽, ‘이 세상에 악마는 없습니다’ 중에서
불안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불안을 외부로 투사해 세상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고 여깁니다. 반면 좋은 경험이 축적된 사람일수록 좋은 것들을 외부로 투사함으로써 그만큼 세상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인간관계 안에서 거리 두기로, 후자는 인간에 대한 호의로 나타납니다.
-206쪽, ‘좋은 경험은 내면의 불안을 이기게 합니다’ 중에서
그러니까 인간에게 초자연, 초능력, 기적에 대한 기대는 불가피합니다. 그런 기대는 모든 관계를 지탱하는 끈끈한 힘입니다.
-276쪽, ‘삶이 곧 기적임을 믿으세요’ 중에서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