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군데 센트럴1리딩클럽 영어도서관을 운영하며 오랫동안 영어교육에 종사해온 센클 이두원 대표와 각 캠퍼스 영어학원장 및 교사들이 힘을 합쳤다. 언어감각이 가장 예민하고 잘 발달되어 있는 초·중학교 때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있는 유일한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이 책은 센클 이두원 대표가 2010년도에 펴낸 《하루 1시간 영어독서의 힘》의 실천편이기도 하다. 《하루 1시간~》이 영어독서의 중요성과 영어독서의 효과에 관한 책이었다면 《원서읽기로~》는 엄마표 영어로 지도하고 있는 분이나 영어독서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실천전략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한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수년간 영어를 지도하고 있는 여러 원장들과 교사들의 현장 경험과 결과를 담은 살아있는 실천지침서이다. 홈페이지 : www.central-1.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cen05
하나의 예문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 속에 존재하는 단어, 상황을 공감하고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접하게 되는 단어, 그것이 바로 영어책 읽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영어는 언어영역이고 적절한 상황 속에서 적절한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된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을 조목조목 표현할 수 있어야 재미있는 영어가 된다. 공부한 패턴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해가 안 되고 시도도 못하는 그런 언어가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p.17
어떻게 하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실력도 키우고 영어시험도 잘 볼 수 있을까. 일단 영어는 의미가 있는 스토리로 시작해야 한다. 토막토막 잘린 스토리가 아니라 하나의 주제로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이라는 소설 구성 요소에 의해 전체 내용이 쭉 이어져 있는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 호흡이 있고 깊이 있는 원서를 읽으면 읽는 재미에 빠지게 되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단어도 스스로 찾아 읽으려고 한다. ---p.20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모국어처럼 자주 사용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호흡이 있는 한 권의 책을 통독하면서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체화 과정이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체화 과정을 오랫동안 반복하다 보면 어느 날 어렴풋이 알았던 단어들의 명확한 뜻이 떠오르고 흩어진 구슬이 꿰어지는 것처럼 하나로 통하는 날이 오게 된다. 그때가 되면 단어를 적재적소에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영어라는 언어가 제2의 모국어 수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된다. ---p.27
“엄마, 나 책 읽고 싶어.” 어딜 가든 책을 품에 지닌 아이, 반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도 못하며 책이라면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영어독서를 통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그 책 안에서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할 줄 아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영어책에 대한 호감의 차이다. 영어책 읽는것을 좋아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이야기하겠다. ---p.152
이러한 리더스 단계의 책을 읽은 아이들은 파닉스를 저절로 깨우치게 되며 재미있는 책을 찾아 스스로 읽으려고 하는 독립적인 읽기 단계로 올라 갈 수 있다. 이럴 때가 본격적인 영어원서를 읽힐 시기인데 대개 책에 대한 호불호는 초등학교 1학년에 갈라진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까지 독서습관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면 나중에 습관을 들이기가 힘이 든다. 유치원 학부모는 특별히 이 부분을 유념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아이가 책을 습관처럼 읽는다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가더라도 잔소리가 필요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p.213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아직도 방법을 찾지 못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이 땅의 모든 학부모들에게 이 책은 확실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귀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결국 영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쉽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단어를 기계적으로 수천 개 외운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영어시험을 잘 본다고 해서 영어가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이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흥미롭게 읽는 영어원서에서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
원서읽기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다음 내용을 예측하고 추론하며 읽음으로써 흥미롭게 책을 읽게 한다. 그러므로 원서읽기는 영어의 바다에 빠트리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원서읽기 7가지 전략을 만나게 된다면 영어에 날개를 달게 되어 꿈꾸는 세상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아이가 될 것이다. 정윤정|영어영문학 박사
영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로써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원서읽기라고 생각했다. 무리하게 영어학원에 보내기보다 원서를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다. 재미있게 책을 읽는 딸아이를 보며 앞으로도 원서읽기를 통해 진정한 바이링구얼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한다. 원서읽기가 영어정복의 지름길이라 확신하며 다른 학부모와도 공유하고 싶다. 김선영|남양주시 양정초등학교 황유진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