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학자?과학 저술가로, 수학?과학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미국의 대중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에 25년 동안 ‘수학 게임(Mathematical Games)’이라는 전설적인 칼럼을 연재했으며, 퍼즐을 수학의 정수와 위트가 담긴 지적 도전으로 변모시키며 유희수학의 개척자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마틴 가드너는 수많은 천진한 아이들을 수학 교수가 되게 했으며, 무수한 수학 교수들을 천진한 아이로 만들었다”라는 수학자 퍼시 디아코니스(Persi Diaconis)의 말처럼, 그는 대중의 사랑과 수학자들의 존경을 동시에 받은 진정한 거장이었다. 수학과 과학뿐 아니라, 유사과학 비판?종교?철학?문학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며 7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 루이스 캐럴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기도 하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이야기 파라독스』 『마틴 가드너 수학 코드』 『마틴 가드너 수학자의 노트』 등이 있다.
역자 : 김옥진
서울대학교 식물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인 구달, 침팬지와 함께한 50년』 『극한의 우주』 『심해』 『살아 있는 지구』 『행성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