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단테의 신곡, 에피소드와 함께 읽기

단테의 신곡, 에피소드와 함께 읽기

차기태 | 필맥 | 2015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3 리뷰 3건 | 판매지수 180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842g | 153*210*35mm
ISBN13 9788997751433
ISBN10 8997751433

이 상품의 태그

코스모스

코스모스

17,910 (10%)

'코스모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24,12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18,000 (10%)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상세페이지 이동

데미안

데미안

7,200 (10%)

'데미안' 상세페이지 이동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12,420 (10%)

'멋진 신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동물농장

동물농장

7,200 (10%)

'동물농장' 상세페이지 이동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10,800 (10%)

'호밀밭의 파수꾼'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지리의 힘

18,000 (10%)

'지리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19,800 (10%)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38,700 (10%)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신곡 세트

신곡 세트

26,100 (10%)

'신곡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햄릿

햄릿

6,300 (10%)

'햄릿' 상세페이지 이동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18,900 (10%)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상세페이지 이동

서양 미술사

서양 미술사

47,700 (10%)

'서양 미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코스모스

코스모스

45,000 (10%)

'코스모스' 상세페이지 이동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2,500 (10%)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상세페이지 이동

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

34,200 (10%)

'서양미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20,520 (10%)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13,500 (10%)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차기태
춘천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삼미종합특수강과 삼미정공에서 일하다가 1988년 [한겨레]로 옮겨가 기자가 됐다. 이후 [한경닷컴] 취재부장 등을 거쳐 [아시아엔] 편집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전, 내 마음의 엘리시움》(2007년), 《세계 금융위기와 그 후》(2009년), 《미술작품을 곁들인 에피소드 서양문화사》(2014년)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한눈에 보는 지구촌 경제》(1994년), 《바보 여신의 바보 예찬》(2011년)이 있다.
삽화 : 귀스타브 도레(Paul Gustave Louis Christophe Dore, 1832~1883)
프랑스의 삽화가이자 화가, 조각가, 판화작가. 기독교 성서와 단테의 《신곡》을 비롯한 서양 고전의 내용을 소재로 한 삽화 작품을 많이 남겼다. 평생 독신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작품활동에 전념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배신자의 영혼이 지옥의 가장 하부에 배치된 데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고 여겨진다. 고대 그리스인들 사이에서는 “친구의 것은 공유”라는 격언이 통용될 만큼 우애가 중시됐거니와 아리스토텔레스도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우애’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다. 무절제보다 우애가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만큼 우애를 거스르는 행위를 다른 어떤 죄보다 더 무거운 죄로 여겼다. 단테도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우애를 저버린 행위, 즉 배신을 엄중한 죄로 다룬 것으로 생각된다. (121쪽)

단테와 베르길리우스는 성직매매자들을 뒤로 하고 다음 구렁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는 눈물지으면서 기도하듯 걸어가는 무리가 보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목과 턱이 뒤로 돌려져 있었다. 얼굴이 앞쪽을 보는 것이 아니라 뒤쪽을 향하고 있으므로 뒷걸음치는 모습이었다. 그들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엉덩이를 적셨다. 그들은 살아있을 때 예언자 행세를 하거나 점쟁이 노릇을 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끊임없이 앞날의 일을 내다보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뒤를 바라보며 거꾸로 걸어가야 한다. (180쪽)

단테는 영혼들 사이를 지나가다가 본의 아니게 누군가의 머리에 발을 부딪쳤다. 그곳은 영원한 어둠 속에 잠겨 있었으니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당한 사람은 “왜 나를 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궬프당에 속했던 피렌체 사람으로, 궬프당과 기벨린당이 결전을 벌인 몬타페르티 전투에서 배반행위를 한 자였다. 알고보니 그곳은 조국을 배반한 인간들의 영혼으로 채워진 제9원의 두 번째 구역 안테노라였다. (256~7쪽)

단테와 베르길리우스는 짙은 연기가 덮여 있는 셋째 둘레로 들어간다. 그곳은 영혼들이 분노의 매듭을 푸는 곳이었다. 지옥편 제7곡에 나오는 분노의 죄인들은 구제받을 수 없지만, 이곳의 영혼들은 분노의 죄를 씻어내고 있다. 이들의 영혼은 아직은 덜 정화되어 있고, 자욱하게 덮여 있는 연기가 이들이 하느님의 빛을 볼 수 없게 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그 죄를 씻어내기만 하면 하늘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연기 때문에 어두운 가운데서도 “하느님의 어린 양”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었다. (362쪽)

단테가 베아트리체와 함께 천국을 여행하기로 결심하고 하늘로 오르자 몸이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신성한 왕국, 즉 하느님의 나라에 가보고 싶은 갈망이 단테와 베아트리체 일행을 빠른 속도로 올라가게 했다. 그 빠르기는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일이라서 콜키스의 영웅들이 밭을 가는 이아손을 봤을 때보다 더 놀라야 할 것이라고 단테는 묘사한다. 오늘날의 용어로 말한다면, 빛의 속도보다도 빨리 올라갔을 것이다. (471~2쪽)

단테가 본 그 고귀한 빛의 깊고도 맑은 ‘실체’ 속에 빛깔이 서로 다른 세 가지 원이 나타났다.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원이었다. 그 가운데 한 원에 인간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단테는 정신을 집중하고 그 원을 바라보았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단테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다가 별안간 단테의 마음에 하나의 섬광 같은 것이 스쳤다. 단테는 알고 싶어 하던 것을 깨닫게 됐다. 그동안 자신의 지성과 상상만으로는 얻지 못한 깨달음이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사랑에 의한 것이었다. (606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