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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다는 사람이 왜 나쁜 짓 할까?

착하다는 사람이 왜 나쁜 짓 할까?

: 자신에게 최악의 적이 되지 않는 법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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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8246167
ISBN10 899824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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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착하다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하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자신에게 최악의 적이 되는지 탐구하는 것은 늘 누구라도 던지는 아주 강력한 질의 중 하나다. 그 질의는 인간체험의 온갖 국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나 종종 숨겨져서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어둠을 밝혀내려는 놀라운 탐험이다. 이 여정은 각자 내면에서 작동하는 어둠과 빛이라는 이원성의 핵심으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고, 대부분 자신의 전체 모습을 못 보는 우리에게는 아주 힘들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익숙한 관점을 지속하려고 몸부림치며, 자신이 스스로 선하다고 믿든 악하다고 믿든 자신을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질의는 우리가 오랫동안 자신에 관해 진실이라고 고수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과 타인을 해치도록 내모는 숨겨진 메커니즘을 폭로하기를 요구한다.
인간성의 양극성. 애매함. 위선에 대해 연구하려면 우리가 부정상태였던 곳에 대한 철저한 정직이, 부끄러워했던 자신의 부분에 대한 동정이, 자신의 여린 부분을 시인하기 겁났던 생활영역에 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과 타인을 해하는 활동들이 별것이 아니라고 얼버무리거나 은폐하거나 속여버리는 과정이 아니라, 자멸自滅self-destruction하는 행동이 끼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다. 즉 그 행동이 우리에게 치르게 하는 대가가 무엇인지, 우리로 하여금 자신에게 최악의 적이 되도록 어떻게 이끄는지를 시인하는 과정이다. 자해自害self-sabotage를 멈추려면 우리는 자신과 직면하고, 자기 고유 성향에서의 원초적 분열이 ‘허구의 자아’(내가 이 책을 통해 언급하는 가아)를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창조하게 했는지를 기꺼이 이해해야 한다. ‘가아’假我false self는 우리로 하여금 부적절한 방법으로 연출해내게 하고, 관계를 파괴하게 하며, 꿈을 방해하게 하고, 위험에 처하게 하는 장본인이다.
나는 어둠에서 빛으로, 감정적 아픔에서 영적 해방으로 향한 이런 길을 지난 25년간 걸어왔고, 5권의 책을 썼음에도 아직도 나누지 못한 더 깊은 진실이 여전히 있다. 나는 당신의 가장 깊은 아픔이 인간적 자아와 고귀한 성향 사이의 원초적 분열 때문에 발생한 결과임을 이해시키고자 한다. 당신이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자신에게 최악의 적으로 만드는 거짓말. 왜곡. 죄의식. 수치심의 매듭을 풀어나가도록 애정을 다해 당신을 후원하고자 한다.
나는 당신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등을 돌리게 하고, 직관을 무시하게 하며, 부적절하게 경계를 넘어서게 하고, 목적지인 해방의 길 대신에 당신을 어둠의 길로 이끄는 사람. 생각. 믿음. 중독. 충동에 힘을 줘버리게 하는 내부 메커니즘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이 책의 정보와 과정은 당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깊은 후회를 치유하고, 불안에 도전하며, 자기회의를 돌보고, 내면의 악에 직면하며, 자멸에 가담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직시하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자기 과거에 끄달리지 않게 해서 무한한 ‘진아’라는 끝없는 가능성으로 들어가는 확실한 방도를 당신에게 제공해줄 것이다.
워크숍의 리더. 코치. 교육자로서 나의 체험담이 당신에게 매우 유익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나의 어둠과 파괴적 경향으로 고생한 후에야 나도 인간체험의 완벽함과 부조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처리되지 않은 아픔의 잠재적 위험뿐만 아니라 그 위력도 안다. 그리고 과거와 화해해서 의식. 무의식적 마음의 해결되지 않은 갈등을 통합하는 방법도 안다.
어둠 속에 황금이 있다는 나의 절대 믿음은 내 수치심을 치유하고, 수많은 이의 수치심 치유에 도움을 주었다. 나의 고유한 성향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된 것은 바로 어둠을 통과한 나만의 여정이었다. 감정의 상처를 치유하게 하고 결국 내 직업으로 삼게 한 것은 나의 선한 자아가 아니라 오히려 쌍둥이 악이었다. 수많은 이의 삶을 탈바꿈하게 한 것은 나의 재치나 기발함이 아니라 화. 불만. 수치심. 두려움. 불안을 통합한 결과로 내가 얻은 지혜였다. 사실 내가 황폐해진 이후에도 나로 하여금 영적 연결을 강화시키고, 성장 방법을 터득하도록 강제한 것은 바로 세상살이를 잘 해내지 못하는 내 무능력이었다. 내가 항상 되기를 갈망했던 여성이 되도록 내몬 것도, 내가 되고 싶지 않고 체험하고 싶지 않았던 바로 그 어둠이었다.
내가 지닌 결점과 부정적 성질 덕분에 나는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그것이 오늘의 내가 되도록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인간성을 통합해낸 지혜는 내게 최고의 선물을 가져다주었고 내가 결코 상상할 수 없던 삶을 창조해주었기에, 이제 나는 내 인간적 결점, 약점, 어두운 충동을 심판하거나 반대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나는 당신이 누구이고, 왜 그런 일을 하는지를 이해하도록 당신을 이끌어주고 후원해줄 완벽한 사람이 나라고 믿는다.
자신이 선한 동시에 악하고, 빛나면서도 어둡고, 강하면서도 약하고, 기발하면서도 때로는 완전히 어리석다는 점을 이해하게 될 때에야, 우리는 삶에서 예외 없이 때때로 발생하는 내적 분열을 치유하는 심오한 과정을 시작한다. 이것이 인간 고통을 실제로 완화해줄 내가 알아낸 유일한 길이다. 우리는 새로운 속임수나 자신의 불완벽을 숨기는 전략을 더 많이 배워서가 아니라 불안. 수치심. 두려움. 연약함을 더욱더 수용함으로써 평화로워진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어둠과 빛의 분열을 치유할 때에야 우리는 더 유익하게 선택하고, 더 힘있게 되도록 생각하며,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영감 받게 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자원을 지니게 된다. 또 자기기만이나 환상 없이 대상을 정확히 있는 그대로 보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각자 현재 자신이 되어가는 모습이나 직면한 문제로 고심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게 된다. 이 귀중한 정보를 얻음으로써 우리는 자해로 향하는 자신의 경향을 해결할 열쇠를 거머쥐고, ‘가아’의 한계를 넘어서 열정. 의미. 목적으로 가득 찬 삶, 즉 우리를 굴복시킨 체험과 가슴앓이 덕으로 은총 받는 삶으로 가는 문을 여는 것이다.
---「독자에게 드리는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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