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든 것을 손에서 놓는 행위에 대한 책이며, 마음속의 오랜 생각들을 버리는 것에 대한 책이며, 당신이 여태껏 봐온 그 어느 것보다 더 거대하고 대담하고 밝으면서도 그 어느 것보다 더 기이한 힘, 즉 모든 것을 사랑하는 전능한 힘에 굴복하는 것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삶 그 자체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벽을 쌓고 우리가 아무리 심하게 망쳐놔도, 늘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삶 말이다. --- 들어가며/p.9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 잘못될 거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만, 《E2》에서 말했듯이 나는 무언가 잘될 거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보라고 권한다. 그러한 새로운 생각의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는 《E2》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울 때 뒷바퀴에 다는 보조 바퀴들을 제공한 바 있다. 이제 그 단계를 지나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날아오를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 세상이 온통 거꾸로 가고 있다/p.23
내가 즐겨 하는 이야기 중에 늘 갓 태어난 여동생과 단 둘이 있으려고 해 부모들 애를 태운 네 살짜리 남자아이 조니Johnny 이야기가 있다. (…)
“동생과 난 꼭 해야 할 중요한 얘기가 있단 말이에요.”
조니는 그렇게 주장했다. 결국 조니의 부모는 조니 혼자 동생 방에 들어가는 걸 허락한 뒤, 밖에서 몰래 지켜보기로 했다. 조니는 갓 태어난 어린 여동생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내려다보더니, 아기 침대 위로 몸을 숙이며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에 대해 말해줄래? 난 이제 잘 기억이 안 나.”
아직 신적인 고상함을 잃지 않은 채 1.0 세계관 적응 훈련을 받고 있던 네 살짜리 아이가, 인간 세계를 지배하는 문화 패러다임의 틀 속에 구겨 넣어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영적인 숨결을 내쉬고 있었던 것이다. --- 1.0 세계관에서 2.0 세계관으로/pp.30-31
돈 생각을 했더니 뜻하지 않은 돈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수없이 많았다. 여기서 5달러 저기서 행운의 동전이 들어왔다거나,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가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돈 생각을 한 지 5일 만에 뜻하지 않은 10만 달러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지금까지는 그것이 최고 금액이다). 기대치 않게 꽃을 받은 사람도 있었고, 무언가 징표를 찾다가 ‘무언가 징표를 기다리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그 징표입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본 사람도 있었다. 자주색을 찾기로 마음먹은 어떤 사람은 한 경기장에서 열린 여성 롤러스케이트 대회에 초대받아 갔는데 관중석 의자 수천 개가 모두 자주색이었다고 했다. --- 두말할 것 없이 당연한 일/pp.50-51
“그러니까 긍정적인 사고만 하면 완벽한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 이거지? 좋아, 나랑 내기하자.”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남자의 특징들을 죽 적은 뒤, 배달 일자까지 정하는 등 격식을 갖춰 우주에 주문을 했고, 이후 그 일은 곧 싹 잊어버렸다. 그런데 자신이 배달 일자로 정한 바로 그날, 놀랍게도 주문한 특징을 전부 다 갖춘 남자가 나타나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녀는 정말 어안이 벙벙했지만, 어쨌든 약속대로 내기에 건 돈을 친구에게 주었다. 그다음부터 그녀는 우주를 향해 계속 자신이 꿈꾸는 직장, 마음껏 쓸 수 있는 돈, 그 안에 살면서 일도 할 수 있는 멋진 성 등을 주문했고, 결국 그 주문품을 모두 다 받았다. --- 실험2: 강력한 믿음의 문제/p.128
당신이 장모를 빈 라덴처럼 생각한다 해도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그러지 않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무한한 가능성의 장으로 향하는 파이프들을 우리 스스로 막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세상의 모든 풍경과 사물들은 우리 마음속 프로젝터에 의해 투영된 것들이다. 당신 눈에는 비열하고 끔찍한 늙은 장모가 보이지만, 실은 그런 형상이 순전히 당신 자신의 의식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보라. 그러니까 끔찍한 장모는 순전히 당신 스스로 만들어낸 배역이며, 당신의 멜로드라마 속에서 중요한 역을 맡고 있는 사람일 뿐이다. --- 실험4: 미움과 사랑의 문제/pp.151-152
조엘 오스틴 목사가 언젠가 자신의 한 고등학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친구는 학교 미식축구 팀의 스타였다. 그의 숱 많은 머리카락은 보기 좋게 곱슬거렸다. 그는 여자들이 ‘정말 섹시한 남자’라고 부르는 그런 남자였다. 그런데 오스틴 목사가 미래 계획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 친구는 늘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아, 별거 없어. 그냥 나이 들고 뚱뚱해지고 대머리가 되고, 그렇게 되겠지 뭐.”
오스틴 목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친구가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아마 500번은 들었을 거예요. 그 후 15년 넘게 그 친구를 보지 못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됐어요. 그런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그 친구, 알고 보니 정말 엄청나게 정확한 예언가더라고요. 자기 말 그대로, 나이가 들어 뚱뚱해지고 머리가 벗겨진 남자가 되어 있었거든요.”
너무 피곤해서 몸에 에너지가 하나도 없다는 말을 계속 하다 보면, 우리는 정말 그렇게 되고 만다. 그러니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게 아니라, “난 강해. 난 에너지가 차고 넘쳐. 끊임없이 활력이 되살아나거든”이라고 말하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 실험7: 말의 위력의 문제/pp.218-219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