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이자 사상가로 다산(茶山)은 그의 호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군(현재 남양주시) 마재에서 나주 정씨 진주목사 정재원과 해남 윤씨(윤선도의 후손)의 사남으로 태어났다. 28세에 문과에 급제한 뒤 한림, 규장각 교서, 암행어사,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40세 때부터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다. 조선 봉건사회의 병폐가 도처에 드러나던 시기에 국가를 구제하고 바로 세우기 위한 대안으로 ‘개혁’밖에 없다는 사실을 깊이 통찰했고, 이는 그의 사상의 요체가 되었다. 유교 경학을 비롯해 농업·경제·의학·지리·국방·천문·기술 과학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학문들을 총괄·완성시켰으며, 시문과 그림에도 능했다. 500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실학 관련 저술과 232권의 경학 관계 연구서를 남겼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은 그의 탁월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저서이다.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03년 중편동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로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김홍도, 조선을 그리다』, 『빈센트 반 고흐』, 『우리나라 역사, 첫 번째 이야기』, 『한옥,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