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개월은 마지막 월경의 첫날부터 만3주까지다. 따라서 임신 1주와 2주는 실제로 아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가 정자를 만나 수정되면 수정란을 만들어 7일 내지 10일 후에 자궁 내막에 착상하게 된다. 즉, 임신 3주가 되어야 비로소 태아는 모체에서 영양을 흡수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임신 3주 말쯤의 태아는 수밀리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그 모습은 네 개의 아가미에 꼬리가 달린 물고기처럼 보여서, 아직 사람다운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이 시기부터 8주까지의 태아는 태아라 부르지 않고 배아라고 부른다. 1개월 된 배아의 전신은 부드러운 섬모 조직으로 덮여 있다. 이 조직이 자궁 내막에 축적된 양분을 흡수해 태아에게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며, 이것이 태반의 기초가 된다. 뇌와 척수의 기초가 되는 신경관, 혈관계와 순환계의 기초가 되는 조직도 이 시기에 완성되며, 미약하지만 심장 박동도 이 때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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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가급적 의사의 처방전을 받도록 한다. 약 먹이는 횟수나 양, 시간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이전에 먹다 남은 약은 그냥 먹이지 않는다. 약을 먹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아이에게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것은 부작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아이의 상체를 약간 높인 상태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양쪽 볼을 눌러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하는 것도 요령.
아이 코를 집거나 상체를 뒤로 젖혀 약을 먹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코를 잡으면 입으로만 숨을 쉬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약이 기도를 타고 넘어가면 자칫 질식할 위험이 있고, 아이도 약 먹는 것에 대해 공포감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가루약 먹이기
아이에게 쓴 가루약을 그냥 먹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는 보리차나 설탕물, 시럽, 꿀 등에 섞어 먹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많은 양의 약은 아이의 목을 메게 할 수 있으므로 잘 섞은 후 손가락에 찍어 볼 안쪽으로 밀어 넣어 준다.
-시럽 먹이기
밑에 약제가 침전되어 있는 시럽은 잘 흔들어 약제가 골고루 섞이게 한 후, 개월별로 표시된 양을 정확하게 숟가락에 따라 먹인다. 아이용 시럽에는 대부분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약을 먹인 후에는 물로 헹구거나 가제 수건으로 입 안을 깨끗하게 닦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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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대부분 누군가를 배려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밖에 모른다. 처음에는 사회성에 대한 개념이 없다가 점차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턱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이에게 친구를 사귈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엄마가 먼저 아이의 상대가 되어 친구 역할을 하며 사회적 행동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친구를 사귈 기회가 생기면 처음부터 욕심을 내는 것보다는 1:1로, 한 친구부터 사귀게 한다. 셋은 한명이 소위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이들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때는 엄마가 곁에서 지켜봐 주어야 한다.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아이의 문제점을 찾아 고쳐 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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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원은 보통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의과 대학에 부속되어 있는 대학 병원의 산부인과, 산부인과를 전문으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 병원,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산부인과 등이다. 사람들은 대개 큰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종합 병원이나 산부인과 전문 병원 등은 환자들로 붐벼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개인 병원이라고 해도 요즘은 종합병원 못지않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병원도 많으므로 큰 문제가 없다면 개인 병원을 찾는 것도 괞찬다.
임신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임신부들의 경우는 처음에 임신을 확인했던 병원으로 계속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임신을 확인하는 중에 이상이 발견된 임신부라면 규모가 좀 크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병원에서 출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개인 병원을 다니는 임신부에게 개인 병원에서 처리할 수 없는 이상이 발견되면, 담당 의사가 알아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권한다. 따라서 분만 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적당한 병원을 골라야 한다. 만약, 이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 알맞은 병원을 선택하여 분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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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교재 이용하기
"아가야, 엄마랑 같이 여엉 비디오 볼까?"
영상물은 태아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움직이는 등장 인물들, 귀엽고 낭랑한 성우들의 목소리, 영어 자막 등은 아기에게 더 없이 좋은 영어 교재가 된다. 태아는 들을 수도, 볼 수도 있는 지각을 겸비하고 있다. 움직임과 색채와 효과음이 있는 영어 영상물을 하루 1시간 정도 보여주자. 영상물뿐 아니라, 누르면 소리가 나는 등의 재미있는 교재를 구해서 태아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영어 태교법이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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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은 태아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움직이는 등장 인물들, 귀엽고 낭랑한 성우들의 목소리, 영어 자막 등은 아기에게 더 없이 좋은 영어 교재가 된다. 태아는 들을 수도, 볼 수도 있는 지각을 겸비하고 있다. 움직임과 색채와 효과음이 있는 영어 영상물을 하루 1시간 정도 보여주자. 영상물뿐 아니라, 누르면 소리가 나는 등의 재미있는 교재를 구해서 태아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영어 태교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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