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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엄마의 말 사용법

3살 엄마의 말 사용법

: 3∼5세 공부·습관·자존감을 높여 주는 말의 비밀

리뷰 총점9.9 리뷰 155건 | 판매지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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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70g | 152*225*20mm
ISBN13 9791186650011
ISBN10 1186650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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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시작되면서부터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서서히 어긋나고 꼬여 갑니다. 이는 많은 문제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전까지 별 탈 없던 부모들도 갑작스럽게 말 안 듣는 아이를 경험합니다. 왜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말’, ‘대화법’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바른 말, 적합한 말이 더 중요합니다. --- p.29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부담스러웠거나 잘못을 저질렀던 경험들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안도 없어요.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쏟아 내며 온몸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을 고쳐야 할 이유를 모릅니다. 외부에서 아무리 압력을 가해도 쉬이 고쳐지지 않지요. 본질적으로 아이는 서툴고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나쁜 습관을 고쳐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부모는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 p.59

유아기 공부에서 부모의 칭찬은 절대적입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칭찬을 받음으로써 느낀 기쁨은 다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로 이어집니다.“대단하다!” “정말 잘하는구나!” 등의 칭찬하는 말은 마법처럼 아이를 변화시킵니다. 부모에게 혹은 다른 어른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 계속 공부하게끔 만들지요.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영유아들은 아직 공부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왠지 낯설어 자신감도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하라고 하고, 자신이 열심히 하면 부모가 좋아하니 공부합니다. --- p.91

“빨리 해!”라고 재촉하기 전, 아이의 정서 상태부터 보살펴 주세요. 아이가 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지, 왜 밥을 깨작거리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공감해 주세요. 그러면 도통 일어날 생각을 안 하는 이유가 어제 친구와 싸워 유치원에 가기 싫어서였음을, 밥을 깨작거리는 이유가 좋아하는 반찬이 없어서였음을 알게 됩니다. --- p.109

“안 돼!” “하지 마!” 하고 아이의 행동을 제어하기보다 칭찬과 공감으로 독려해 주세요.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은 아이는 거침없이 새로운 일에 부딪쳐 나갈 거예요. 이렇게 쌓인 성취감들은 아이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높여 줍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거죠.
반대로 부모로부터 행동을 제어당하고 혼이 난 아이들은 자연스레 ‘나는 안 돼!’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스스로 그럴 만한 능력이 없는 존재라고 인식해 버리는 거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가 생겨도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누군가가 해 주길 바라는 의존심이 강해집니다. 심한 경우 스스로 부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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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긍정적인 말은 아이교육의 최고 수단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연구해 본 결과 부모의 말이 아이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말은 아 이를 얼어붙게 하고 위축시키는 반면 긍정적인 말은 간단하지만 매우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부모의 긍정적인 말은 매우 효과적인 교육 수단입니다. 같은 말도 잔소리가 아닌 도와주는 말을 사용하면 아이가 책 읽기와 숫자 공부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이의 공부두뇌:ebs공동기획』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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