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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

바람의 아이

[ 개정판 ] 책읽는 가족-18이동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10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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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3쪽 | 424g | 172*225*20mm
ISBN13 9788957980897
ISBN10 89579808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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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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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석청
1957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92년 ‘천주교문학’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00년 장편 역사동화 『바람의 아이』로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으며 아동문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바람의 아이』, 『꿈 그리기』, 『아름다운 시절』, 『한울님 한울님』과 논픽션 『100년 전 아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이 있다. 꾸준히 우리 역사를 담은 동화를 천착해 오던 중 2005년 4월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뇌출혈로 작고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668년 고구려가 당과 신라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한다. 그러자 고구려 유민을 비롯하여 옛 고구려 지역에 살던 말갈족들은 당나라의 노예가 되거나 비참한 생활을 한다.
당나라 군대를 피해 도망치다 가족과 헤어진 예맥족인 슬이, 난리통에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은 백산 말갈족인 미루와 흑수 말갈족인 퉁개. 이 세 소년은 비록 족속은 다르지만 고구려 유민이라는 아픔을 함께하며 의형제를 맺게 되고, 그들을 거두어 준 주금도사 밑에서 무예와 의술을 연마한다.
주금도사는 산적이었던 아금치 대장을 설득해 산적 떼를 고구려 부흥군으로 변모시킨다. 또한 소금이 없어 힘겹게 살아가는 고구려 유민들을 위해 슬이, 미루, 퉁개와 함께 당나라의 소금마차를 빼앗는다. 그 과정에서 주금도사와 슬이는 책성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렇지만 세 소년은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 미루와 퉁개는 아금치 대장 밑에서 고구려 부흥군의 전령사이자 소년 무사가 되어 고구려 부흥군이 당나라 군대를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주금도사로부터 의술을 배운 슬이는 병들고 다친 고구려 노예들을 열심히 치료해 준다.
그리하여 나라를 잃고 노예처럼 살던 고구려 사람들은 698년 고구려가 망한 지 30년 만에 마침내 당나라 군대를 몰아내고 새로운 나라 ‘발해’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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