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했다. 1950년대에 <희망> 잡지에 논픽션 그림을 그리면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한 일러스트 제1세대로서 한국 출판미술의 산 증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20-30년대 출판물을 위한 삽화를 그린 최초의 대중매체 화가였다. 그후 잡지와 교과서, 단행본, 신문 등에 전통적인 화법을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그림을 선보였다. 70년대에는 당시 소녀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여학생>이라는 잡지의 청춘소설에 그림을 연재해 홍성찬 선생님의 그림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80년대 이후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순신, 허준, 단군신화, 전통과학 시리즈 등 주로 위인물과 고전물에 주력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문화를 고증에 충실하게 가장 잘, 그리고 가장 자연스럽게 재현해 낼 수 있는 유일한 현존 작가이기 때문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정배와 아가』그림,1991.제1회어린이문화대상 수상작.
『못생긴 당나귀』글·그림,1995
『단군신화』그림,1995,제16회 한국어린이도서상 특별상 수상.
『집짓기』그림, 1996,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작,
『난중일기』그림,1996,
『땅속 나라 도둑 괴물』그림,1996
『허준과 동의보감』그림,1998
『재미네골』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연세대 대학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시라큐즈드 대학, 하와이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학교 도서관 활성화와 어린이 독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린이 문학 작품 어떻게 활용할까』『학교 도서관과 교육』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