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 1
세례 요한의 탄생 : 세례자 요한은 잉태와 탄생 때부터 예수의 길의 준비자로 나온다. 세례자 요한의 부모, 즈가리야와 아내 엘리사벳은 둘 다 제관가문 출신이다.‘즈가리야’라는 말 자체는 히브리어로 ‘야훼께서 기억하셨다’라는 뜻을 갖고 있고,‘엘리사벳’이라는 말은 ‘나의 하나님이 서약하셨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부부에게 아이가 없어서 근심하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아기의 잉태를 알려주고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이름 지어준다.
구세주의 탄생 : 요셉은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 동네로 임신한 마리아와 함께 길을 떠나 여행을 하게 된다. 마리아는 해산할 날이 임박하여 여관방을 구하였지만 구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마구간을 빌려서 그곳에서 아기를 낳아 구유에 누인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것은 밖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다윗의 동네에 구주 곧 그리스도가 나셨다고 한다. 목자들은 천사가 가르쳐준 대로 급하게 서둘러서 예수가 누운 마구간을 찾아서 구유에 누인 아기를 뵙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나타났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미를 돌린다.
예수의 어린 시절 : 예수 탄생 후 그 일가는 헤롯왕의 유아살해를 피하여 이집트로 여행하고, 헤롯이 죽은 후 나사렛으로 돌아간다. 그 뒤 예수의 부모는 예수를 데리고 결례를 드리러 예루살렘에 올라온다. 나사렛에서 예수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는데, 열두살이 되던 해. 유월절 명절을 맞아 해마다 그랬듯이 부모를 따라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예수는 성전에서 학자들과 구약 성서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학자들은 예수의 지혜와 그 대답에 경탄한다.
세례 요한의 사역 :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을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는다.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닌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처음의 제자들 :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같이 서 있다가 예수께서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하고 말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하는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다. 그들은 예수가 묵고 있는 곳을 보고 그 날을 그와 함께 지낸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와 형제간인 안드레아였다. 이 사람은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서 말한다.‘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소.’ 그런 다음에 시몬을 예수께로 데리고 온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말씀하신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로구나. 앞으로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 예수가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문 앞까지 빈틈없이 들어섰다. 그리고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떤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들고 왔다. 예수는 그들의 믿음을 보고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고 병의 치유를 보여준다. 그러자 모두들 몹시 놀라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VOLUME 2
우물가의 여자 : 수가성 우물가의 여자는 세상살이에 실패한 사람이다. 결혼도 가정도 다 실패한 사람이다. 그야말로 아무런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인생이었다.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던 예수는 수가성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기다린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사막의 태양이 작열하는 낮 12시에 물을 길으러 오는 사마리아 여인과 마주하여 사랑의 대화를 나눈다. 아무리 마셔도 갈증을 느끼게 하는 우물물 대신 사랑의 물을 받아 마신 그녀는 과거의 모든 고통에서 자유케 되고 뒤틀린 인생 문제가 해결되어 기쁨을 주체할 수 없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나사렛과 가버니움에서의 예수 : 예수는 즈를룬과 납달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가버니움으로 간다.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브블룬과 납달리 호수로 가는 길 요르단강 건너편 이방인의 갈릴레아.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겠고 죽음의 그늘진 땅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리라’한 말씀이 이루어 진다. 이때부터 전도를 시작하여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말씀 하신다.
예수와 어부들 : 예수가 갈릴레아 호숫가를 걸어가시다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신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는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하시자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는 갈릴레아을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호하며 백성들 가운데서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친다. 그러자 갈릴레아와 데카폴리스와 예루살렘과 유다의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온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른다.
용서를 가르침과 죄사함을 가르치시다 : 예수는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끌고 온 유대인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한 사람도 그 여자를 돌로 치지 못하고 모두 그 자리에서 떠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예수님과 여자만 남게 되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 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셨다. 돌에 맞아 죽어야 마땅했던 여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의 용서함을 받게 되었다.
안식일의 주인 :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메 구약 성경에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침으로 참 안식이 있도록 하셨다.
VOLUME 3
나는 부활이라 : 예수는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 때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였다.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겨 그를 일어나게 하였다.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가고 있었다.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난다. 나사로는 죽은 지 이미 나흘이나 되었다. 그때 예수께서 그의 무덤에 도착하셔서 그 입구에 있던 돌을 치우게 하셨다. 그의 손과 발은 장사 지낼 때 감은 베로 그대로 묶여 있었으며, 그의 얼굴은 천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를 풀어 주어 다니게 하십시오˝라고 말씀하셨다.
변화산에서의 변모 : 저녁이 다가오는 무렵. 구주와 제자들은 하루를 돌아다니며 가르치는데 보낸 데다가 산을 올라왔기 때문에 더 피곤하였다. 예수께서 바위 바닥에 겸손히 엎드려 있는 동안에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의 황금문이 활짝 열려 거룩한 광채가 산에 드리워 구주의 몸을 둘러쌌다. 심령의 고뇌는 사라졌다. 그의 용모는 이제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느니라 : 유대인들은 현세와 육신에 집착되어 예수를 의심을 품고 대항하려는 자들이 있었다. 이에 예수는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고 하셨다. 이에 유대인들은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리라˝ 아브라함은 역사적으로 예수님보다 약 2000년 전에 산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네가 있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해서 영원한 현재에 존재하시는 영존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예루살렘에서의 마지막 여행 : 십자가를 향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여행이다. 여행 도중 제자들을 가르치셨고, 소경 바디메오를 고쳐 주시며, 그리고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예수께서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자신의 섬김의 태도를 보여 주신 것이다. 예수는 대 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 바리세인, 헤롯당, 및 사두개인들과 논쟁을 하시고, 묵시적 예언을 하셨다.
은전 삼십 : 십자가를 앞에 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신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한사람인 가롯 유다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은 가롯 유다를 신임하여 그에게 돈주머니를 맡기지만 그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은전 30냥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넘긴다.
겟세마네 동산의 고뇌 : 예수께서 친히 제자들을 중심으로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기도모임하였다. 그는 유월절 다락방에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서로 발을 씻어주었다.
VOLUME 4
빌라도의 재판 : 예수님은 폭도들에게 둘러 쌓여 로마총독 빌라도의 집으로 끌려 가셨습니다. 가는 도중 폭도들은 예수님을 욕하고 때리고 침을 밷는 등 수많은 조롱을 일삼았습니다. 이틀이 걸린 이른 아침, 마침내 빌라도총독의 집에 다다랐을 때, 예수님은 몹시도 지쳐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불평 한 마디 하시지 않았습니다. 폭도들이 예수님을 끌고 나타나자 빌라도는 매우 귀찮고 짜증이 났으며 `도대체 어떤 큰 죄를 지었길래 이토록 이른 아침부터 재판을 해달라고 하는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예수님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게 된 빌라도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죄를 지었다고 보기에는 예수님의 얼굴이 너무나 자애롭고 온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생사 여탈권을 쥐고 있는 빌라도 앞에서 결코 비굴하지 않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당당히 밝힌다. 자신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도 진리를 증언하기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십자가에 달리심 : 예수께서는 죽음을 앞에 두고 산에서 기도하셨고 유다의 계략대로 군졸들에게 잡혀가셨다. 제사장들의 신문을 받으셨고, 손바닥으로 맞으셨다. 그런 후 빌라도 총독에게 넘기웠고 백성들 앞에서 재판을 받으신 후 강도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백성들에 의해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끌려가 두 강도들과 못 박히셨다.
니고데모 : 예루살렘 유대인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고, 산헤드린의 멤버였던 성 니고데모는 어느 날 밤 예수를 몰래 찾아왔다. 그는 예수를 ˝하느님과 함께 계시는 선생님˝으로 인정하며, 영생에 대한 질문과 세례에 대하여 담화하였다. 니고데모는 예수와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구원의 진리를 만났고 참된 진리에 눈을 떴다. 또한 그는 예수를 두고 논란을 일삼는 바리사이파와 대제관들에게 대하여 예수를 두둔하는 말을 하였다. 또한 그는 예수님 시신에 바르기 위해 몰약에 침향을 섞은 것을 많이 가져 왔으며, 아리마태의 요셉과 더불어 예수님을 새 무덤에 모셨다.
부활 : 주일 새벽 미명, 길고 힘들었던 안식일이 끝나고 두 마리아는 예수의 시체에 향유을 넣기 위해 일찍 길을 떠났다. 그들의 마음은 무거웠을 것이며 착잡한 심정으로 땅을 쳐다보고 무덤 입구까지 와서 무덤을 눈을 들어 아나불렢사 사이 본즉 데오루신 놀라움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큰 돌이 무덤에서 굴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두 마리아는 또 한번 더 놀랐다. 그것은 예수의 시체는 없고 천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승천 : 부활한 지 40일째 되는 날, 지상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말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