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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 새롭게 살려낸 한국말사전

새롭게 살려낸 한국말사전-01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1건 | 판매지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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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710g | 153*224*30mm
ISBN13 9788993463910
ISBN10 89934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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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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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숲노래
‘밥옷집’을 손수 짓는 살림을 즐겁게 가꾸면서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기쁘게 빚으려고 하는 모임이다. 숲을 가꾸는 마음으로 말을 가꾸는 길을 찾으려 하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나누려 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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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6-09-02
여느 한국말사전은 ‘즐겁다’를 “흐뭇하고 기쁘다”로 풀이합니다. ‘행복’은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으로 풀이하고, ‘만족 ’은 “흡족함”으로 풀이하며, ‘흡족’은 “만족함”으로 풀이해요. ‘기쁨’은 “흐뭇하고 흡족함”으로 풀이하고, ‘흐뭇하다’는 “흡족하여 매우 만족스럽다”로 풀이합니다. 자, 이런 말풀이를 보며 한국말을 제대로 살피거나 다룰 수 있을까요?

어른 사전뿐 아니라 어린이 사전도 이 같은 돌림풀이(순환정의)나 겹말풀이(중복표현)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를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은 거의 없어요.

한국말사전은 한국말을 즐겁게 익혀서 사랑스레 쓰도록 돕는 길잡이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름지기 사전이라면 ‘어렵다고 하는 낱말’을 찾을 때에만 뒤적이는 책이 아니라 ‘가장 흔하거나 수수하거나 쉬운 낱말’부터 차근차근 살피면서 ‘생각을 가꾸거나 북돋우도록 이끄는 구실’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말사전은 ‘말을 고루 담은 사전’ 구실을 하면 돼요. 비슷하면서도 다 다른 말마디가 태어난 바탕을 헤아리면서, 이 모든 말에 깃든 숨결을 고이 돌아보며 새롭게 가다듬도록 이끄는 징검돌이 되어야지 싶습니다.

자료를 모으고, 올림말을 뽑고, 풀이말하고 보기글을 붙이고, 모둠풀이를 새로 짓고, 차례를 가누고, 글손질을 하는 온갖 일을 혼자 했어요. 이동안 집살림을 꾸리기가 제법 벅찼어요. 그렇지만 스물다섯 해 동안 품은 꿈인 ‘말을 즐겁게 살찌우면서 생각을 사랑스레 가꾸고 삶을 슬기롭게 짓는 아름다운 살림살이가 되는 길’을 떠올리면서, 무엇보다 한국말사전에 담는 낱말마다 이러한 숨결이 흐르기를 꿈꾸면서 이 사전을 쓸 수 있었어요.

다 다른 말에 서린 넋을 밝히고, 숲에서 태어나 하늘을 노래하는 아주 쉬우면서 수수한 말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지식이 아닌 기쁜 살림을 짓는 발판으로 삼을 말을 함께 배우자는 뜻으로 쓴 사전입니다. 삶을 스스로 새로 짓듯이 ‘비슷한말 꾸러미’를 돌아보면서 생각을 스스로 새로 짓는 웃음꽃 같은 ‘말노래’를 이 사전을 책상맡에 놓고서 누릴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해요. 우리 곁에 있는 쉽고 수수한 말을 차분히 곱씹으면서 사랑할 때에 우리 마음자리에 있는 고요한 씨앗을 깨워서 눈부신 이야기꽃으로 피울 만하리라 생각해요.

‘늘 읽는 사전’으로 사랑해 주셔요. 고맙습니다 ^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닮다’는 “거의 같다”고 하는 자리에서 쓰고, ‘비슷하다’는 “어느 만큼 같으나 서로 다르다”고 하는 자리에서 씁니다. 이를테면, 쌍둥이가 서로 같다고 할 만큼 생겼으면 ‘닮다’를 쓸 뿐 ‘비슷하다’를 쓰지 않습니다. 아이와 어버이를 놓고 생김새를 따질 적에는 ‘닮다’만 쓰고 ‘비슷하다’를 쓰지 않습니다. - 본문에서

“어느 것보다 많이”를 나타내는 ‘더’는 “끊이지 않고 이어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더욱’은 “어느 것보다 크거나 높거나 지나치게”를 나타냅니다. 쓰는 자리를 살피면 ‘더’나 ‘더욱’은 서로 엇비슷할 수 있지만 “배가 불러서 더 못 먹어요”처럼 쓰더라도 “배가 불러서 더욱 못 먹어요”처럼 쓰지는 않습니다. ‘더욱더’나 ‘더더욱’은 ‘더’와 ‘더욱’을 힘주어서 쓰는 말입니다. - 본문에서

나이가 비슷한 사람은 ‘또래’이고, 가까이에서 늘 보면서 어울리는 사람은 ‘동무’입니다. 나이가 비슷하면서 가까이에서 어울리는 사람은 ‘벗’이에요. - 본문에서

‘마찬가지’는 여럿을 한자리에 놓고 살피는 자리에서 서로 같은 느낌을 담아요. 두 가지를 견준다든지 서너 가지를 맞대면서 서로 같다고 할 때에 써요. ‘매한가지’는 마지막이나 나중에 살피면 서로 같다는 느낌을 담으면서 씁니다. - 본문에서

‘마침내’는 어떤 일을 맺거나 마치는 자리에 씁니다. ‘드디어’는 어떤 일을 처음 열거나 어떤 일이 비롯한다는 자리에 씁니다. 이러한 느낌을 헤아린다면, “마침내 이 책을 다 읽었어”일 적에는 책읽기를 마친다는 뜻이고,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어”일 적에는 책읽기를 마치면서 다른 일로 나아가거나 어느 책 하나를 마쳤으니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는 뜻이에요. - 본문에서

‘멈추다’와 ‘멎다’는 “움직이던 것이 그 자리에 있는” 모습으로만 보면 똑같이 쓸 수 있지만, ‘멈추다’는 더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가리키고, ‘멎다’ 는 움직임이 사라진 모습을 가리킵니다. - 본문에서

굽은 것을 바르게 하기에 ‘바로잡다’이고, 망가져서 못 쓰는 것을 다시 쓸 수 있도록 하기에 ‘고치다’입니다. 손을 대어 잘 다듬거나 추스르기에 ‘손질하다’이고, 손을 대어 잘못이나 모자람을 없애기에 ‘손보다’입니다. - 본문에서

‘버무리다’는 “여러 가지를 한데 넣고 고르”는 모습을 가리켜요. ‘무치다’는 “양념을 넣어 맛을 고르”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무치다’는 한 가지에 양념만 넣은 것을 가리킬 수 있지만, ‘버무리다’는 여러 가지를 넣을 때에만 씁니다. - 본문에서

‘불쌍하다’와 ‘가엾다’는 뜻이 같다고 할 만합니다. 다만, ‘불쌍하다’는 누구한테나 골고루 쓰는데, ‘가엾다’는 이 말을 하는 사람보다 어린 사람한테만 쓴다고 할 만합니다. - 본문에서

‘어리숙하다’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대목에서는 ‘어리석다’와 같지만, ‘어리숙하다’는 사회 흐름을 굳이 뒤따르지 않기에 잘 몰라서 꾸밈없는 모습이 드러날 때에도 씁니다. 오래도록 했어도 제대로 알지 못할 때에는 ‘어리석다’라 하고, 이제 처음으로 하거나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제대로 알지 못 할 때에는 ‘어리숙하다’라 합니다. - 본문에서

내 말이나 생각을 지나치게 내세우려 할 때에 ‘억지’라고 합니다. ‘어거지’는 “모질거나 드센 억지”입니다. - 본문에서

‘언제나’와 ‘늘’과 ‘노상’은 아주 비슷하다 할 만하지만, 뜻은 살짝 다릅니다. 어느 때이든 달라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짙은 ‘언제나’입니다. 끊이지 않고 잇는다는 느낌이 짙은 ‘늘’입니다. 한 가지 모습이 그대로 흐른다는 느낌이 짙은 ‘노상’입니다. - 본문에서

‘옛날’과 ‘예전’은 말뜻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전’은 “지나간 날 가운데 어느 한 대목”을 짚으면서 가리키고, ‘옛날’은 “지나간 날을 뭉뚱그려서” 가리켜요. - 본문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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