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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된 낙관주의

학습된 낙관주의

: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 심리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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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10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0913625
ISBN10 89509136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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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게 있어 심리학은 불완전한 것으로 보였다. 충분히 발전해온 반쪽은 고통과 피해, 정신질환과 정신적 충격 등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심리학은 지난 50년 동안 꾸준히 좋은 삶을 망치고 삶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병리학에 관해 연구해왔고, 그 결과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p.9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해본 결과 나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비관주의자이며, 해로울 정도로 비관적 경향을 지닌 사람도 상당수임을 발견했다. 그리고 자신이 비관주의자인지 아닌지 알아차리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과 실제 깨닫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비관주의의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코 자신이 비관주의자라고 생각지 않을 사람들을 검사해보더라도 이들의 말 속에서 비관주의의 흔적을 종종 발견할 수 있고, 게다가 다른 사람들도 이들의 말에 부정적으로 반응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비관주의는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 ---p.18~19

비관적인 태도는 영원하리만치 깊이 뿌리내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비관주의란 떨쳐버릴 수 있는 것이며, 실제 비관주의자도 낙관주의자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신나는 가락을 읊조린다거나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식으로 진부하게 외쳐댄다고 될 일은 아니다. 이런 기계적인 수법 대신 새로운 인식의 기법을 익혀야만 한다. 새로운 기법은 인기 방송매체를 통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주요 심리학자들과 정신과 의사들의 연구실과 병원에서 발견되어 엄격한 검증을 거친 것이다. 이 책은 여러분 자신이나 여러분이 돌봐야 하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을지 모를 비관적 경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수천 명의 사람들의 몸에 밴 비관주의적 습관과 그것의 연장으로 생긴 우울증을 떨쳐버리는 데 도움이 되었던 기법들을 소개한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실패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p.19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예” 또는 “아니오”라는 말을 품고 산다. 둘 가운데 어떤 말이 자기 마음속에 있는지 바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각자 어떤 말을 지니고 사는지 꽤 정확하게 알아낼 수도 있다. 곧 여러분은 자신을 테스트함으로써 각자의 낙관주의 또는 비관주의 수준을 알게 될 것이다. …… 낙관주의는 삶의 모든 영역은 아니더라도 일부 영역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낙관주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그러나 낙관주의는 우울증을 방지하고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신체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고 그 자체로 훨씬 즐거운 심리적 상태를 제공해준다. ---p.35~36

혹시 검사 결과 자신이 비관주의자로 판명되더라도 절망할 필요는 없다. 근본적 비관주의는 대다수의 성격들과는 다르게 한 곳에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일련의 기술을 학습함으로써 비관주의의 횡포에서 벗어나 낙관주의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기술이 기계적으로 쉽게 획득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터득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 첫 단계는 자기 마음속에 있는 말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지난 25년 동안 발전해온 인간 마음에 대한 새로운 견해, 곧 자신의 통제력에 대한 이해가 운명을 바꾼다는 새로운 견해를 습득하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p.36

불행한 일에 대해 습관적으로 행하는 설명의 양식은 실패했을 때 그냥 내뱉는 말 이상의 것이다. 이것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학습된 사고습관이다. 언어습관은 세상에서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자신이 중요하며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하찮고 가망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이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를 가르는 척도다. ---p.78~79

확실히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를 깨끗이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기를 원한다. 몇몇 심리학 이론들은 개인의 책임의식이 약해지는 데 기여함으로써 사회에 해를 끼쳐왔다. 악한 것을 미친 것으로 재해석했는가 하면, 나쁜 품행을 신경증의 발현으로 간주하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자아성취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가족에 대한 의무를 회피한다. 이제 문제는 실패의 원인을 내적인 것에서 외적인 것으로 바꿔 생각하는 것이, 예를 들면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야……. 운이 나빴을 뿐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책임의식을 약화시키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p.92

우선 우리는 왜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해야 하는가? 내 생각에 그 까닭은 우리 자신이 변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임을 지지 않고는 변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변화를 원한다면 개인화 차원은 영속성 차원만큼 결정적이지 않다. 만약 실패의 원인이 불변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예컨대 자신이 어리석어서, 재능이 없어서, 못생겨서 그랬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을 개선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패의 원인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 만약 우리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지길 원한다면, 내적 언어습관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쨌든 더 중요한 것은 나쁜 일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언어습관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쁜 일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건 그것이 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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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일상에 의기소침하던 내게 힘을 주었다. 여러분도 나처럼 비관적인 사람이라면 당장 가서 이 책을 사기 바란다. - 「뉴욕타임스」서평

“확고부동한 비관주의자도 바꾸어줄 체계! -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

“이 책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책들 가운데 하나다. 우리같이 평범한 인간들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다. - 로버트 슐러 (『해피 마인드』 저자)

“셀리그만 박사는 낙관주의에 대해 낙관적이다. 우리 모두가 낙관주의를 배우고 측정하며 가르칠 수 있으며, 낙관주의 덕분에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 애런 벡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정신의학 교수,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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