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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미스터리 하우스

숲속의 미스터리 하우스

반가워요 공학자-07 건축공학자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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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28g | 168*234*20mm
ISBN13 9788934975571
ISBN10 89349755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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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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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예숙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리고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제일 좋아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졸업 후 작은 교습소를 운영하며 그림을 가르쳤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을 의미 있고 재미있게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림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린 책으로는《아빠가 만든 행복 레시피》《참 괜찮은 나》《코끼리, 달아나다》《피자 선거》등이 있다.
감수자 : 이현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설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서 건설산업비전포럼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 이쯤에서 우리 미스터리 하우스에 대해 설명해 볼까? 여긴 집을 짓는 곳이라고 했잖니. 집은 우리가 사는 집도 있고, 고층 빌딩처럼 큰 집도 있고, 박물관처럼 유물이 머무는 집도 있어. 그런데 집이 하루아침에 뚝딱 지어지는 건 아니야. 어떤 모양으로 지을지, 어떤 재료를 가지고 만들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져.”
가은이가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아저씨 혹시 마술사예요?”
“아니야. 난 그냥 건축공학자란다. 쉽게 말하면 건물을 짓는 사람이지. 학교나 회사 같은 건물이나 박물관 등도 만들어. 그동안 내가 건물을 지으면서 경험했던 걸 나누고 싶어서 이 미스터리 하우스를 지은 거란다.”
마루는 아저씨의 말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사는 집뿐만 아니라 유물이 사는 집, 고층 빌딩처럼 큰 집 등 다양한 집을 만들어 본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마루가 사는 집처럼 답답하고 낯선 곳은 싫었다. 마루는 자신이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했다. --- p.40

“한 번 해 보자. 괜찮을 거야. 우린 함께잖아.”
성호가 마루 손을 꼭 잡았다. 지금까지 성호가 얼떨결에 잡았던 손과 느낌이 달랐다. 마루는 성호를 믿고 싶었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마루 옆으로 바짝 붙어선 성호가 빨간 부분을 힘껏 눌렀다. 그러자 바닥이 푹 꺼졌다.
“엄마야!”
“우아아아아아!”
푹 꺼진 바닥은 수영장에 있는 슬라이드와 비슷하게 투명한 원통과 연결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그 원통으로 빨려 들어갔다. 비명과 함께 둘은 아래로 아래로 계속 내려갔다. 내려가면서 커다란 구슬처럼 굴러다니는 방, 시계추처럼 줄에 매달려 왔다 갔다 하는 방, 부푼 풍선들이 다닥다닥 붙은 방, 솜사탕 같은 방, 곰 모양의 젤리처럼 투명하게 안이 보이는 방 등 갖가지 방이 보였다. 아직 들어가 보지 못한 방이었다.
--- p.124-12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마루는 같은 반 성호와 동생 가은이를 싫어한다. 두 사람이 걸핏하면 놀이터에서 싸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심한 마루는 싫다는 내색도 못 하고 가은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모래성을 만들며 논다. 그러다 우연히 모래 구덩이에서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봉투에는 ‘미스터리 하우스’라는 집의 초대장이 들어 있으며, 초대장을 발견한 사람은 평생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공짜라는 말에 신난 아이들은 미스터리 하우스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스스로를 ‘미스터 리’라고 소개하는 아저씨를 만난다. 아저씨는 건축공학자로,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나누고 싶어서 이 집을 지었다고 한다. 미스터리 하우스에 입장하자마자 아이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모양의 문들과 마주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문을 선택해서 들어갔더니 기둥으로 가득 찬 방이 나온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 모습에 신난 아이들은 기둥 사이로 숨바꼭질을 한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기둥 뒤로 숨으면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그 기둥은 눈앞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이 방뿐만 아니라 줄로 가득한 방 등 다양한 건축 재료가 있는 방들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은 신기한 경험을 하고, 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과학 원리도 깨닫는다. 더불어 아이들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면서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되어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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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늘날 과학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건축물도 발맞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터라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건축물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건축공학, 우주공학, 통신공학, 전자공학 등 많은 공학이 있지만, 어린이들은 아직도 공학을 늘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낍니다. 〈반가워요, 공학자〉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공학을 친근하면서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미래 공학자를 기르는 데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송정희 (KT 부사장)
이제 세계에도 전자제품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반도체, 휴대폰, 텔레비전 등 첨단 산업만큼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요. 저는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야말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인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문겸 (연세대학교 부총장)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과학기술과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반가워요, 공학자〉시리즈는 미래의 공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책이 될 것입니다.
문길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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