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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 조물 내 손안의 우리역사 4 조선 시대

조물 조물 내 손안의 우리역사 4 조선 시대

[ 유물 스티커 수록 ] 조물 조물 내 손안의 우리역사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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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330g | 205*255*15mm
ISBN13 9788934974802
ISBN10 893497480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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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구완회
멀리서도 눈에 띄는 넉넉한 외모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쏟아내는 구완회 선생님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잡지 기자로 일하다 20개월 동안 세계일주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중 역사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쉽게 들려주는 책을 집필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역사 인문 교육과 강의를 하게 되었어요. 경기도 교육청의 ‘함께하는 독서스쿨’ 강사, 독서대학 르네21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다독다독 인문학’ 기획의원, 도시형 대안학교 꿈틀학교 강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늘 사랑하는 아들과 딸, 슬기와 슬아에게 들려주고 싶은 역사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2(전 5권 예정)』 『재미있다! 한국사』 『관통 한국사』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중학생을 위한 딱 2시간 한국사』『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 등이 있어요.
그림 : 이희은
멋쟁이 아가씨 화가인 이희은 작가님은 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했고, 아이들이 좋아서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어요. 『살아 있다는 건 뭘까요?』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수학 바보』 『처음 세계사』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도서 외에도 사보, 포스터 등에 그림을 그리기도 해요. 상상과 꿈이 함께하는 어린이책 작업이 행복하다는 작가님은 오늘도 어떤 그림을 그릴까 고민하며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복’이란 왕과 그 자손뿐 아니라 온 백성이 큰 복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새 나라 조선의 모든 백성들이 자자손손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궁궐의 정문인 광화문은 ‘왕의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뜻입니다. 경복궁의 으뜸 건물인 근정전은 ‘부지런히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국왕의 침소인 강녕전은 건강의 뜻을 담았습니다. 또한 왕비의 침소는 교태전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조선의 첫 궁궐인 경복궁과 그 안에 있는 건물들의 이름을 지은 사람이 바로 정도전이야. 궁궐뿐 아니라 건물 이름 하나하나에도 나라가 번성하고 백성들이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 임금이 된 이성계가 부지런히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지. --- p.14-15

이렇게 세종 대왕이 한 모든 일에는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어. 백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신하로 삼아서 일을 맡겼어. 그가 비록 노비라도 말이야. 아니, 그런데 이건 좀 이상하지 않아? 조선 시대의 노비라면 벼슬은커녕 사람 취급 못 받던 신분 아니야? 맞아. 하지만 세종 대왕은 신분보다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어. 그래서 노비였던 장영실에게 벼슬을 주었을 뿐 아니라 중국에 유학까지 보내 주었단다. --- p.25

하지만 세종 대왕이 뭐든 잘하기만 한 건 아니야. 대표적인 잘못은 백성들을 북쪽 지방에 강제로 이사하도록 만든 거였어. 세종 대왕은 북쪽으로 조선의 땅을 넓혔어.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새로 넓힌 땅으로 백성들을 강제 이주시킨 것이 문제였어. 이 땅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가 없었거든. 백성들이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세종 대왕은 고집을 부렸지. 결국 북쪽 지방으로 옮겨 갔던 백성들이 굶어 죽는 일까지 벌어졌단다. 이런, 실망이라고?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거야. 사람이 어떻게 뭐든 잘할 수만 있겠어! 아무리 뛰어난 위인도 결국 사람이니까 실수도 잘못도 할 수 있는 거지. 세종 대왕도 예외가 아니었을 뿐이야.
--- p.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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