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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양육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4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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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양육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48가지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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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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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후지타 토시미
도쿄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으며, 산가와다이 초·중학교에서 28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신문 칼럼에 교육과 인생에 대한 연재를 계기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평소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학교 교육에 육아에 대한 심리 및 지도 방법을 도입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더 유익한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역자 : 한유나
중앙대 일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영상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동안 출판사 기획, 편집을 해왔으며, 현재는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유아에 대한 불편한 진실 50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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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넌 정말 구제 불능이구나.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방을 또 이렇게 어지럽혀 놓고……. 정리하는 건 언제나 엄마잖아. 대체 언제부터 말을 들을 거니?”
엄마가 이렇게 말하는 동안 아이는 그저 참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아이가 엄마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이라도 할라 치면 더 길어집니다.
“너는 이렇게 말해도 아직도 못 알아들었니? 지난 번에 놀러 왔던 수연이는 똑똑하게 정리도 잘했잖아. 그런데 너는 왜 수연이처럼 못하니?”
아직 짜증이 풀리지 않는 엄마는 문득 떠오른 지나간 일도 끄집어내 계속해서 길고 긴 잔소리를 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지난 주에도 목욕할 때 벗은 옷 그대로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놔뒀지! 팬티랑 셔츠랑, 빨래통에 넣으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왜 그런 일도 못하니, 왜! 아예 말이 나온 김이 다하자. 지난번에……”
듣고 있는 사람은 진저리가 납니다.
_[시끄러운 잔소리는 효과가 없다. 야단치는 말은 짧을수록 좋다] 중에서


게임은 매우 즐겁습니다. 아이를 쉽게 몰입시킵니다.
게임이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의 일인데요.
이제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놀이의 중심이라고 하면 컴퓨터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그 결과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게임에 푹 빠진 아이는 눈이 나빠진다, 밖에 나가 놀지 않게 된다,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공부와 심부름 등을 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실제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일본 대학 교수인 모리 아키오 박사는 뇌신경 과학 분야에 대한 자신의 연구 성과에서 게임을 너무 많이 한 결과 형성된 ‘게임 뇌’가 요즘 10대 아이들의 참지 못하고 ‘팍 도는’ 기질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다음과 같은 지적을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게임에는 전두전야(前頭前野)의 뇌 활동을 확연하게 극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을 이대로 방치하면 텔레비전 게임에 과도로 열중하는 아이는 금방 폭발하고, 주의가 산만하며, 창의력을 키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된다고 여겨집니다. 게다가 약년성(若年性) 치매 상태를 가속시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속 가상 세계와 현실과의 차이가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도 걱정입니다.
_[게임에 푹 빠진 아이는 몰두할 만한 다른 대상을 찾게 하자] 중에서


마음을 키우는 것은 행복의 씨앗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마음에서 우러난 좋은 행실은 그 사람의 마음을 성장시킵니다.
좋은 행실이 습관이 되면 그 마음 씀씀이는 그 사람의 덕이 됩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행복의 꽃을 피우는 달인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험담을 안 하는 사람은 그 이유만으로 모두가 좋아합니다.
다른 이에게 고마움을 잘 표시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이유만으로 모두가 기뻐합니다.
싫은 일이 있어도 참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어느 정도의 어려움엔 지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차례차례 달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마음을 키우고, 덕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만 키우려 하면 잘 되지 않습니다.
우선 어른인 우리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키우는데 눈을 돌려야 합니다.
수년 전, 어느 모임의 회장님으로부터 처음으로 강연 의뢰를 받았을 때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 모임은 “누구나 지니고 태어난 멋진 마음을 갈고닦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종교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의 이야기를 듣자.”가 목적입니다.
주제는 “아무거나 좋다.”고 하시기에 “마음을 키우자.”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마음”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키우자는 내용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데다 참가비도 내야 합니다.
당일은 마지막 달의 찬바람이 피부를 찌를 듯한 매서운 겨울날인 데다, 발밑이 어두컴컴하고 석양 무렵부터는 비가 그치질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음을 갈고닦기 위해” 일부러 회장까지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_[마음을 키우면 덕이 따른다. 마음의 성장이 행복과 연결된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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