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즉시적이고 단기적이며 소비지향적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대 문화의 포로가 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과연 무엇일까?” 자문해 보라고 권고한다. 우리의 시간을 좀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하며, 그 첫 단계는 대중문화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추스르는 것이다. --- pp.55-56
‘탐욕’과 ‘천박하다’라는 강한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세상의 유혹이 어떠한지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돈과 재물의 양으로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탐욕에 빠진다. 더 많이 가지면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된다고 생각하니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더 가지려고 기를 쓰게 된다. --- pp.60-61
“성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 그 이상이다”이다. 내게 부수입이 생기기 전이나 후에나 이러한 내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정작 중요한 것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가 아니라 인생의 목표를 위해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이다. --- p.65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일세.” --- p.75
모든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회단체에서, 심지어 예배당에서 혀로 독을 퍼뜨리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품어낸 독이 퍼지고 있는데도 그것을 모르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 p.92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단순한 원리가 하나 있다. 입을 열 때마다 자신에 대한 그 어떤 것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 쌓여 있는 것들이 말을 통해 드러난다. 말을 통해 우리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셈이다. 따라서 부정적이고 분이 가득한 말을 자주 내뱉는다면 주위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쫓아내게 된다.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 pp.106-107
선택의 2가지 원리
1.말을 할 것인지 침묵할 것인지 선택하라
진정한 대화의 기술은 적절한 곳에서 적절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 어려운 것은, 말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 적절치 않은 말을 하지 않고 남겨두는 것이다. _ 도로시 네빌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2 독이 되는 말을 할지 약이 되는 말을 할지 선택하라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잠언 10:11) --- pp.108-109
사람들은 자신을 다스리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이미 우리 몸에 배어 있다. 우리는 불평, 비판, 비난, 판단, 더 나아가 정죄가 난무한 문화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남을 판단하는 것이 거의 습관화되어 있다. --- p.116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이러한 판단이 과연 필요할까? 그렇게 하면 사람들을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인도할 수 있는 걸까? 그렇게 하면 믿는 이들의 공동체가 더욱 견고히 설까? 그렇게 하면 성경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까? 대답은 모두 같다. “절대 아니다.” 질문을 바꾸어 보겠다. 믿는 것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일까? 비판은 그리스도인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일까? 오히려 사람들을 믿음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일까? 대답은 모두 “그렇다.”이다. --- p.138
내 믿음을 되찾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내가 분노 조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아는 친구가 큰 힘을 주는 성경 구절을 소개해 주었다. 그 말씀이 항상 내 안에 거했다. 화가 치밀어 어리석은 말이나 행동을 하고 싶을 때마다 그 말씀을 되뇌며 참으려 애썼는데 그 과정이 힘들었다.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 단순하고 짧은 말씀을 거듭 떠올린다. 그리하면 말씀을 통해 위로와 평강과 힘을 얻을 수 있다. 나로 하여금 숱한 고민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준 말씀은 바로 이 말씀이다. --- p.156
내가 어머니에게 배운 여러 가지 귀한 교훈 가운데 가장 귀중한 것은 감사의 중요성이다. 감사는 태도이며 습관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많이 가진 자들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들이란다.”라는 어머니의 말씀은 여전히 힘이 된다. --- p.180
“왜 내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묻기보다는 “내가 당한 이 일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라고 물으라고 권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용서하고 사랑할 능력을 주셨으며,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사용한다면 “이 불완전한 세상에서도 풍성하? 담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이다. --- p.195
누군가가 영어의 “listen”에 해당하는 한자를 아느냐고 물었다. 내가 모른다고 하자, 한자를 쓰면서 각 부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주었다. 내가 본 한자는 ‘들을 청(聽)’자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귀(耳)가 으뜸(王)이며, 들을 때는 열 개(十)의 눈(目)을 움직여 하나의(一) 마음(心)을 주시하는 것처럼 들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했다. --- pp.214-215
말씀을 통해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 소냐.’ 하는 생각에 깊이 빠져 있었는지 확인하게 되었다. 예컨대 세금을 좀 덜 내기 위해, 동시에 여러 여자를 사귀기 위해 약간의 거짓말을 한들 뭐가 큰 죄가 될까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나는 횡령도 하지 않았고, 강도도 아니며, 충동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항상 정직한 것은 아니었다. --- p.237
자기 능력에 부칠 만큼 베풀면서 과연 성경의 가르침이 옳은지 시험해 보았는데, 얼마 후 예기치 않은 큰 소득이 생기더라는 것이다. 처음엔 기적이나 마법 같아 의아해했으나, 곧 성경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듯 돌아올 이익을 계산하고 베풀라는 말은 아니다. 단지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과,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 p.260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 우리도 ‘그 몇 곱절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된다. 성경은 온 생애를 바쳐 다른 사람들을 섬기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웃을 돕고 섬기라고 말한다. 또한 사람마다 각기 받은 은사가 다르다고 말한다. 모든 은사를 다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 받은 은사를 사용해 일상 속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 p.273
우리가 아주 싫어하는 사람,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 우리 삶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정도일 것이다. 우리 모두가 직장에서, 학교에서, 때로는 가정에서, 여러 공공장소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때때로 다른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듯 이들은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사랑해야 한다. 친구를 사랑하기는 쉬우나 이런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는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마태복음 5:46-47)
--- p.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