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자, 비평가.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대학 시절에는 민속학을 전공했다. 1980년대에 도쿠마쇼텐, 뱌쿠야쇼보, 가도카와쇼텐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스토리를 담당한 만화 작품으로 『다중인격 탐정 사이코』, 『구로사기 시체 택배』, 『언러키 영맨』, 비평서로 『이야기 소비론』, 『전후 만화의 표현공간』(제16회 산토리 학예상 수상), 『그녀들의 연합적군』, 『오타쿠의 정신사』, 『서브컬처 문학론』,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등 문학·민속학·정치 분야에 걸쳐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리고 『이야기 체조』, 『캐릭터 소설 쓰는 법』, 『캐릭터 메이커』, 『스토리 메이커』 등 창작론과 작법서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0년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 입사해 일본 출판 관련 서적을 다수 번역했고, 현재는 일본 오사카에서 생활하고 있다. 『편집이란 어떤 일인가』, 『취미는 독서』, 『출판 프로젝트X』 등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