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살고 있으며 공룡의 모습을 멋지고 실감나게 살려 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특히 어린이에게 지금은 사라져 버린 공룡의 세계를 생생하게 알려 주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지요. 저서로는 『3D 공룡의 세계』, 『살아 있는 공룡 화보 130』, 『3D 어메이징 다이노소어 80』, 『앗 공룡이 나타났다』 등이 있어요.
그림 : 월드잇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어린이에게 살아 숨 쉬는 공룡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3D 공룡의 세계』, 『살아 있는 공룡 화보 130』, 『3D 우주의 신비』,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괴물들의 세계』 등이 있답니다.
감수자 : 공룡알도난사건
공룡 동우회인 ‘공룡알도난사건’은 공룡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모임이에요. 공룡에 관한 자료를 공유하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열어 가고 있답니다.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알베르토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백악기 후기 최고의 육식 공룡이었어요. 외모도 티라노사우루스와 닮았어요. 그래서 학자들은 사촌쯤 되었을 거라 생각한답니다. 날카롭고 긴 이빨이 70여 개나 있었고 머리뼈는 1m 정도로 컸어요. 하지만 머리뼈 안에 큰 구멍이 있어 무겁지 않았지요.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개의 앞 발가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훨씬 컸어요. 몸은 다른 수각류보다 컸기 때문에 빨리 움직이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자기보다 느린 공룡을 공격하거나, 숨어 있다가 덮치는 방법으로 사냥했어요. --- 「다스플레토사우루스」
디아블로케라톱스는 2010년에 발견됐어요. 머리 곳곳에 뿔이 많아 사나워 보여 에스파냐어로 악마를 뜻하는 디아블로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요. 디아블로케라톱스는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공룡이기도 해요. 이 공룡이 케라톱스류(진화가 끝난 공룡) 중 가장 오래된 공룡으로 밝혀져 진화 과정과 환경 변화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에요. 케라톱스류는 공룡 시대 가장 마지막까지 살았던 공룡 중 하나예요. 오래 살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적을 공격할 무기를 모두 가지고 있었고, 거칠고 질긴 식물도 가리지 않고 먹었기 때문이에요. --- 「디아블로케라톱스」
메이는 잠자는 모습으로 발견되어 ‘잠자다’라는 뜻의 중국어로 지어진 이름이에요. 동물은 잠을 잘 때도 습성이 나타나요. 파충류는 파충류 습성대로, 조류는 조류 습성대로 잠을 자지요. 메이는 공룡이 아닌 조류처럼 잠을 잤어요. 조류는 머리를 날개 속에 숨기고 자는데 메이도 머리를 품속에 숨기고 잤지요. 메이의 발견으로 공룡이 파충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많아졌어요. 어쩌면 파충류였던 공룡이 온혈 동물(조류)로 진화하는 과정을 나타낸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지요. --- 「메이」
이리타토르는 화석 수집상에 의해 발견되었어요. 거의 완벽한 머리뼈가 발견되었지만 화석 수집상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없는 부분을 교묘하게 만들어 붙였어요. 그 바람에 원래의 머리뼈로 되돌리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짜증나는 것’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이리타토르가 특이한 점은 머리뼈가 익룡과 닮았다는 점이에요. 머리 크기는 80cm 정도이며 주둥이 안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었어요. 이빨 모양이나 주둥이 형태, 콧구멍이 위로 나온 모습으로 보아 큰 공룡은 사냥하지 못하고 물고기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여요. --- 「이리타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