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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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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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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04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2.5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5만자, 약 6.2만 단어, A4 약 122쪽?
ISBN13 978893497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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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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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감수 : 신종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윈회 부위원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고위험 임신, 산전 유전 진단과 태아 치료 등이며 어떤 환경에서도 태아의 생명은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으로 의술을 펼치고 있다.
역자 : 안기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전공.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우리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생후 365일》《힐링 다이어리》《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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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유전의 대표적 예로 ‘태아 프로그래밍’을 들 수 있다. 태아가 자궁으로부터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자궁 밖의 환경이 불우하다고 생각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 따라서 태아에게는 매우 절약하게 만드는 유전자가 켜진다. 태아는 자신의 몸이 굶주릴 것이라 생각해 지방 저장 모드로 들어가면서 대사 속도가 느려진다. 게다가 태아의 영양 부족은 뇌 같은 중요한 기관의 구조와 발달을 영구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이러한 후생유전적 변화는 더 먼 미래까지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면 아기가 태어난 뒤 외부 환경이 불우하지 않더라도 아기는 절약 표현형을 나타내면서 음식을 자꾸 저장해서 뚱뚱해진다. 지방을 많이 저장하면 성인기에 과체중이 되고, 성인병을 앓을 가능성도 커진다.
--- 본문 중에서
임신한 동안에는 많은 임신부가 ‘나와 아기 둘 다 영양을 섭취해야 하니 두 배를 먹어야겠네.’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합리화한다. 하지만 두 사람 몫을 먹자는 불합리한 생각은 당장 버려야 한다.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태아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임신부가 지켜야 하는 칼로리 섭취 원칙은 ‘1.1명분’을 먹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임신부는 평소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칼로리보다 10%만 더 섭취하면 된다. ‘1.1명분’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뒤에서 소개한다.
--- 본문 중에서
남편이 임신에 따른 아내의 신체 변화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지만, 출산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임신한 동안에는 아내의 기분 변화가 아주 심할 것이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당신에게 소리 지르고 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 당신을 껴안더라도 의아하게 생각하지 말자. 아내가 평소에 하지 않던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은 호르몬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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