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해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언론에서 주로 크래커의 이야기만 다루기 때문이다. 본래 해커는 컴퓨터를 좋아하고 잘 다루는 사람들을 뜻하는 용어이다. 그중에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크래커라고 한다. 정보 위험 사회에서 해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다. - 2화 해커 VS 크래커 서문
바야흐로 정보화 시대다. 모든 것이 정보로 가공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사생활, 돈,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업무 문서, 지식, 문화 등 대부분의 것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여 교환한다. 이 모든 것들을 크래커들이 노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범죄. 준비해야 그것과 싸울 수 있다. - 3화 반격 서문
캘리포니아 대학은 ‘취약성 보상금 제도(버그 바운티 제도)’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했다. 해당 연구에서 ‘버그 바운티’를 도입하는 것이 정규 보안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보다 최대 100배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서도 ‘버그 바운티 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5화 버그 바운티 서문
심장 박동을 비정상적으로 세게 하여 심장에 출혈을 일으키는 취약점이 Heart Bleed이다. Heart Bleed 취약점을 이용하면, 해커는 암호화 통신을 풀 수 있는 비밀키를 비롯하여 주요 데이터를 훔칠 수 있다. - 9화 Heart Bleed 서문 중에서
그들은 당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당신은 그들을 볼 수 없다면, 당신은 창살 없는 감옥에 살고 있는 것이다. - 10화 감시 서문
역추적 시스템으로 해커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며, 인터넷 사용자를 무분별하게 감시하는 데 악용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 12화 역추적 서문 중에서
정보화 시대에 사람을 살리는 말과 사람을 죽이는 말을 구분하는 것은 밥을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 - 13화 여론 학살 서문 중에서
국민을 이길 수 있는 정부는 없다. 국민이길 포기하고 싶을 때, 그것을 명심해야 한다. - 15화 국민 재판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