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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과 시민사회

헤겔과 시민사회

: 법철학 「시민사회」 장 해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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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14g | 148*220*20mm
ISBN13 9788952118608
ISBN10 89521186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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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법철학』 「시민사회」장은 특히 근대적 의미에서의 문명화된 사회가 갖는 내적 구조를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그가 이 「시민사회」장에서 제시하는 것은, 근대적 시민의 탄생과 자본주의의 발전 그리고 산업혁명이라는 배경 속에서 등장한 근대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이다.
. --- p.19

각자가 특수한(besondere) 존재로서 자기 자신에 대해 목적이면서, 욕구들의 총체이자 자연필연성과 자의(Willkur)의 혼합체인 그런 구체적 인격체(konkrete Person)가 시민사회의 한쪽 원리이다. 그러나 이 특수한 인격체는 본질적으로 타인의 특수성과 연관되어 있기에 개개의 특수한 인격체로서의 인간은 다른 특수한 인간을 통해서, 또 동시에 오로지 보편성의 형식을 통해서만 매개된 존재로서 인정받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이러한 보편성의 형식이 시민사회의 또 하나의 원리이다. --- p.72-73

『법철학』의 서술에 따르면 시민사회 개념의 충분한 발전 속에서 시민사회는 국가로 필연적으로 이행한다. 이것은 곧 시민사회가 인간에게 있어 궁극적인 정치공동체일 수 없다는 사실을 함축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시민사회의 불충분성 또는 모순이 국가라는 정치공동체를 요청할 수밖에 없으며, 시민사회를 한 계기로서 포함하는 국가에서 비로소 정치적 동물로서의 인간이 추구하는 바가 달성될 수 있다는 말과도 같다.
--- p.2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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