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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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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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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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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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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6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2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5쪽?
ISBN13 9788927808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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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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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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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창조력이란 개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죠. 한 예로 지금까지 어떤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인간의 창조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빅데이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죠. 즉, 인간의 사고와 분석이 필요했던 작업들을 기계가 대신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 속에서, 앞으로 인간의 역할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보다는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쪽이 될 겁니다.
--- p.16「제4차 산업혁명의 경고」중에서

경영 분야에서는 최상의 관리란 근로자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내버려두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만약 그런 환경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하는 게 조직 경영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팀이 꾸려지면 팀원들을 세부적으로 관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조직이 창조력을 갖길 원하죠. 그러면 먼저 팀원들을 창조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pp.50-51「창조적 인간은 무엇을 가졌는가」중에서

창조력을 정의할 때 첫 번째 전제는 ‘필요성(니즈)를 파악하는(느끼는) 능력’입니다. 기존 이론에 어떤 허점이 있는지, 또는 기존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파악한 니즈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창조력이 활발히 발휘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현재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모든 면에서 만족하는 사람은 결코 창조적일 리 없습니다.
--- pp.57-58「사소한 불만이 혁신을 만든다」중에서

진짜 창조력은 서로 다른 영역의 사실과 아이디어를 연결할 때 발현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두 개 이상의 영역을 넘어선 무언가가 만들어져야 하고요. 예컨대 저는 동물과 생물의 활동을 자세히 살피는 분야인 생체모방 기술을 연구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공기역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현재 우리가 설계하고 있는 항공기보다 더욱 효율적인 항공기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거죠.
--- pp.66-67「서로 다른 영역의 접점을 확보하라」중에서

논쟁을 벌인다는 걸 다른 말로 하면 여러 가지 다른 논점에 대해 토의하는 것이잖아요. 즉,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배우기 위해 듣고 토의하는 노력이 필요한 거죠. 정말로 생산적인 논쟁을 벌이려면 스스로 창조적이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논쟁을 벌이면서 남다른 관점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창조력 또한 성장한다는 의미죠. ‘3명의 이스라엘 사람이 만나면 4개의 다른 의견을 듣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독립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는 얘기일 테죠.
--- pp.127-128「각기 다른 견해를 펼치는 이스라엘 아이들」중에서

적어도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정부에서도 실질적인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을 한국 독자들이 상기했으면 싶네요. 제가 알기론 한국 정부에서는 실질적인 토론이 거의 없거든요.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대부분의 경우 윗선의 의사가 아래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대통령이 뭔가를 말하면 그게 어떤 사안이든 논쟁이나 토론을 벌이는 관료가 없습니다. 각 부처의 공무원도 마찬가지고요. 어떤 사안을 두고 생산적인 토론을 벌이는 모습은 기억나지 않네요.
--- p.148「사일로’를 없애려면」중에서

어느 누구도 실패를 계획하지는 않는다는 전제에 동의해야 합니다. 가장 우수한 스타트업은 오히려 사업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경험이 없다는 거지, 그들이 특별히 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들은 여러 분야의 접점에 있는 아이디어를 어느 특정 분야에 적용하지요. 이것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되는 거고요.
--- p.156「첫 번째 실패와 세 번의 기회」중에서

실패를 통해 꼭 현명해져야 하는 건 아니에요. 늘 성공만 거두면서 살 수 없다는 걸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걸 배우게 되면 실패하더라도 세상이 끝났다며 좌절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겠지요. 그 회복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거고요. 실패로부터 회복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것이 창조력의 필수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p.161「누구나 인생의 어떤 지점에서는 실패한다」중에서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내게 주어진 문제가 무엇인가를 정의해야 합니다. 그것은 관찰을 통해 시작되죠. 관찰을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하는 것만으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거든요. 관찰이란 드러나지 않은 문제나 불편함을 드러나게 합니다. (중략) 창조력이 발현되는 과정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뭔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걸 관찰한 다음, 그에 대해 고민해서 그것이 제대로 기능하게 만들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 pp.180-181「문제를 푸는 사람, 문제를 구성하는 사람」중에서

인간의 감각(sensation)과 지각(perception)은 차이가 있습니다. 본래 감각은 광자가 눈의 망막에 부딪히는 물리적인 과정인데, 이 물리적 과정을 곧 보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본다는 건 눈에 들어온 데이터를 지각하는 것까지 포함하거든요. 피터 드러커는 다른 사람들이 단지 보려고만 할 때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 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실제로 보는 것임을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 p.194「누구나 아는 상식은 상식이 아니다」중에서


제가 아는 피터 드러커의 발언 중에 ‘경쟁은 계속 다가오기 때문에 기다려선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직접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란 말이 흥미롭습니다. 저는 두 문장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이든 회사든, 미래에 벌어질 일을 예측하고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본인 또는 회사에 가장 유일한 미래를 직접 창조하는 것일 테니까요.
--- p.198「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중에서

한국 경제의 큰 문제 중 하나는 다양한 경쟁력을 가진 미텔슈탄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몇몇 거대한 글로벌 기업만 있을 뿐이죠. (중략) 이러한 악순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은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같은 걸 세우는 겁니다. 물론 무상으로 제공되는 건 아니죠. 회사도 어느 정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이런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이스라엘에서도 그런 협력 모델을 논의 중입니다.
--- pp.231-232「경쟁력을 갖추려면」중에서

한국이나 이스라엘은 주변국에 ‘끼인’ 현실적 위치에서 창조적 생태계를 꾸려야 합니다. 창조적 생태계라는 건 외부에 따로 존재하는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지리적 여건과 창조적인 생태계는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고요. 이스라엘인들은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자, 우리가 매우 안정적인 나라에서 살았다면 별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야. 그러면 많은 걸 변화시키려는 동기도 없었겠지.”
두 나라는 상황은 비슷하지만, 위기에 대한 반응은 매우 다릅니다.
--- pp.240-241「충격이 필요한 사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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