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프랑스의 서쪽 지방에서 태어났다. 현재 전문 음악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에 머물며 수많은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아픈 아이들을 위한 단체에서도 일하고 있다.
그림 : 그웨나엘 두몽
1972년 벨기에 남부 도시인 샤를루아에서 태어났다. 2007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그리기와 감자튀김 만들기, 고양이 쓰다듬기,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지금까지 『작은 감자』 『춤추고 싶지 않아』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김연희
고려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었다. 바로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그로 인한 ‘난민’ 문제에 대해 아이들도 관심을 갖고 고민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책을 작업했다. 옮긴 책으로 [슈퍼 히어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물들]이 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누네 가족이 경찰에 끌려 간다. 누네 가족은 시리아 난민인데, 프랑스에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가 없었기 때문이다. 누가 끌려간 뒤, 프랑스 친구 리사는 누를 그리워하며 걱정한다. 한편 누는 감시 카메라가 달린 건물에서 억류되어 지낸다. 열악한 건물은 누네 가족처럼 억류된 사람들을 위한 곳으로,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일이 없다. 누는 여기서 리사와 함께 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프랑스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과연 누는 기도대로 자유를 찾아 학교에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