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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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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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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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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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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15.1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13쪽?
ISBN13 97889618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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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그렇게 발랄한 반도 사람들에게 지원병제도는 어떤 반향을 일으키고 있나요? 시오바라 국장이 계시는 앞입니다만…….
■미나미 : 지원병제도야말로 구체적인 사례일 걸세. 현재 반도인이 어떤 기분인지 가장 잘 알 수 있지. 지원병제도를 마련한 직후에는 400명, 두 번째는 600명, 세 번째는 3000명을 뽑았거든. 게다가 제3회의 경우는 8만 3천 명이나 지원을 했는데 자격은 소학교 졸업, 심신강건, 가정상황 등을 조사하여 엄선했기 때문에 비록 뽑히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모두가 일본인으로서 나라에 순국하려는 신념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었지. 병사들 가운데는 이미 출정하여 명예롭게 전사한 자도 있네. 남은 가족은 이를 가문의 명예로 여기고 정신적으로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상황이지. 조선에서는 예부터 군인라고 하면 가장 신분이 천한 노무자처럼 여겨왔거든. 그런데 현재 반도인은 국체와 시국을 잘 인식하고 각성해서 지원병이 되려고 저렇게 지원하는 자가 많게 되었어. 지원병은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걸세.
반도에서도 이 정도지만 해외에 있는 반도인의 자각도 실로 대단하다네. 일본의 중책을 짊어질 반도 출신임을 영광스럽게 여기면서 자신들은 용감하고 충성스런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네.
■기자 : 반도 분들의 정신적인 면은 잘 알았습니다. 이번엔 물적 방면, 즉 조선의 산업방면은 어떤 상태죠?
■미나미: 현재 조선의 총생산액은 약 30억 엔이네. 농산물이 가장 많아서 총생산액의 약 50%, 임업이 1억 6천만 엔, 수산업이 1억 8천 9백만 엔, 공업이 11억 4천만 엔 정도지. 이 중 농업과 공업은 평행주의를 취하고 있네. 만주사변, 중일전쟁 이전에 조선의 산업은 농업과 임업이 중심이어서 식량과 지상자원 증산에 주력했지만 전쟁 이후는 세계 속의 일본으로 우뚝 서게 한 과학의 진보에 힘입어 수력·전력·노동력을 갖추게 되었지.
수력전기의 수량이 풍부하다는 것 외에 또 근대공업에 없어서는 안 될 지하자원, 즉 금·철·무연탄·텅스텐·몰리브덴 산출이 조선의 총생산액 증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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