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에 이어 머신러닝은 이미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정보 검색을 전공하고 데이터 과학자로 일해온 필자에게 이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머신러닝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며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을 많이 본다.『'처음 배우는 머신러닝』은 이렇게 머신러닝에 관심은 있지만 배울 기회가 없던 분들께 머신러닝의 실체에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텍스트 처리에서 추천 시스템, 이미지 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법을 다루고 있어 이미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분께도 유용하다.
복잡한 딥러닝 기법과 대용량 컴퓨팅 파워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머신러닝을 구현할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 데이터 특성을 파악하고 단순한 학습 기법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현업 데이터 과학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 김진영 PhD (스냅, 데이터 과학자, 『헬로 데이터 과학』 저자)
머신러닝에 처음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이었다. 이세돌이 알파고에 패하고 나서 머신러닝에 관한 강연들에 수차례 참석하고, 관련 글도 여럿 읽어보았는데, 대부분 너무 전문적이거나 그 반대로 피상적이어서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기에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차에 『처음 배우는 머신러닝』을 읽게 되었다. 도서명과도 같이 나를 비롯한 비전문가들도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도 머신러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책이다.
- 정준혁 PhD (텍사스 A&M 대학교, 수학과 조교수)
세계적으로 머신러닝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데, 그런 상황에 비해 초심자가 볼만한 책이 부족하다. 유명한 교재도 있지만 독자가 수학과 통계학 지식을 갖췄다고 전제하고,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보다는 학술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머신러닝을 이용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들을 풍부하게 예로 들고, 수학과 통계에 대한 지식 없이도 쉽게 따라하며 머신러닝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쓰였다. 그런 점에서 실용적인 초심자용 교재에 대한 갈증을 크게 해소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 이준석 PhD (구글 리서치, 머신퍼셉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머신러닝은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두고, 서울시 야간버스 노선 최적화를 돕는다. 그야말로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머신러닝을 배우려는 사람은 많지만, 기존 자료는 영어로 작성된 것들이 많아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컴퓨터공학이나 프로그래밍 혹은 통계학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머신러닝을 처음 접근하는 분들에게 실리콘밸리와 일본 현업에서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저자들이 정말 필요한 이론과 실례를 담은 이 책은 가뭄의 단비같이 시기적절한 도움을 줄 것이다. 아울러 제공하는 예제 코드는 독자분들이 만들려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도 유용할 것이다.
- 정은진 PhD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부교수)
많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계속 개선해나가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인 머신러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기본 개념부터 실제 서비스 응용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고 쉽게 다뤄주는 이 책을 머신러닝 입문자와 현업 엔지니어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 유승일 PhD (구글 리서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이 책은 머신러닝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개념을 친절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기존 머신러닝 개발자들도 개념이 명확치 않을 때 챙겨볼 만한 핵심 내용을 포함한다. 일반적인 머신러닝 서적이 이론 위주인 반면, 개념 설명과 구현 예제를 곁들인 이 책은 실전에서 활약하는 개발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특히 전통적인 머신러닝에서부터 최근 열풍인 딥러닝의 활용(이미지, 자연어)까지 유기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딥러닝 입문자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머신러닝 기법을 습득하는 데 적합하다.
- 반대현 PhD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R&D 센터 책임연구원)
『처음 배우는 머신러닝』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초심자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다. 영문에서 번역된 다른 저서들은 이해하기 다소 난해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 책은 머신러닝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이 애초에 한글로 집필했기 때문에 독자들이 내용을 받아들이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책의 내용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도표, 예제, 그리고 코드를 적절히 이용해 추상적이지 않고 직관적으로 풀어서 설명되어 있다. 머신러닝을 처음 접하는 직관적인 책을 원하는 초심자에게 시원한 청량제같은 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 송현오 PhD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조교수)
석사 시절 머신러닝을 영문 교과서로 처음 접하면서 헤매었던 기억이 있다. 또한 현업에서 데이터 과학자로 일하면서 교과서의 이론과 실제 데이터 분석 사이에 간극이 있어 막막함을 느꼈던 적도 많다. 입문자의 그런 답답함을 이 책이 해소해 줄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개념을 우리말로 쉽게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예제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어서 입문자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머신러닝 초보자로서 부딪히는 다양한 장벽도 이 책과 함께라면 지은이들의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얻어 실무에서 쉽게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노은지 (링크드인, 데이터 과학자)
머신러닝을 배우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두 저자는 머신러닝의 기본 개념부터 주요 활용 분야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많은 노력을 들여 매우 흡족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활용 예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머신러닝을 현업에서 활용하길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김도겸 PhD (페이스북,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