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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는 몇 가지 방법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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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는 몇 가지 방법 둘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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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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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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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6MB ?
ISBN13 978894136363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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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신지
염소자리 결단의 주간에 태어난 사람. 연식으로 보나, 외모로 보나, 온갖 삶의 환경을 고려해 보나 현재가 내 생애 최고의 시절이라고 믿는다.(항상 그래 왔듯이). 낯설고 물 설은 타국살이 3년째. 강렬한 자국어 결핍증에 걸려 쓰는 일을 시작해 '치노'라는 필명으로 연애 소설 창작실, 로망띠끄, 노벨리스트 등에서 연재활동을 했거나 하고 있다. 농염한(?) 여자들의 모임 '엘렉시르'의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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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오빠를 기다리기만 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나도 이젠 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져서."

"내게는 기대질 못했었다는 거냐?"

"충분치 않아. 오빤 내게 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잖아."
생각하지도 않았던 말들이 잘도 나왔다. 이 정도는 해야 그가 믿어 줄 거다 싶으니 마음이 더 독해졌다.

"촬영 사이사이 잠 잘 시간도 줄여 가며 내주는데도 부족하단 말이지?"

"부족해. 절대적으로."
딱 잘라 부족하다 말하는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보던 시선이 극히 싸늘해졌다.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게 뭐야?"

덜컥. 다시 입을 연 차가운 지혁의 말에 소윤의 심장이 내려앉았다. 그녀가 원하는 것. 그건 너무나 분명했다. 아무도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지혁과 행복할 수 있었던 그 짧은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 그게 그녀가 원하는 전부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고, 지금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 전에 그에게서 떠나는 것뿐이었다.

"우리…… 우리 이제 그만 하자. 나, 너무 힘들어서 더는 못 하겠어."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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