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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그림책 1~5 세트 (전5권)
전집

모두를 위한 그림책 1~5 세트 (전5권)

가브리엘 뱅상 글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책빛(전집) | 2017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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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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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270*2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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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가 진짜 나일까?
모두를 위한 그림책 1권.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두 작가, 다비드 칼리가 글을 쓰고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은 기업의 이윤 추구만을 위한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인간적 가치를 상실하고 무력감에 빠지게 되는 주인공 자비에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경영자가 마치 조물주라도 되는 것처럼 만들어 낸 복제 인간을 통해 개인의 자아가 존중받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를 이야기한다. 결국 행복한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언제나 자신이 삶의 중심이 되어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큰 공장에서 일하는 자비에는 넘쳐나는 일 때문에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자 사장은 자비에와 똑같은 복제 인간을 만들어준다. 이제 자비에는 청구서 처리도, 물고기에게 밥을 주는 것도,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자비에는 자신이 종일 일하는 동안 자신의 삶을 사는 복제 인간으로 인해 훨씬 더 행복해졌을까? 혹시 그 사람이 진짜고,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자비에가 가짜인 건 아닐까?

2. 믹스와 마르셀
막스와 마르셀, 막스는 사람, 마르셀은 말이다. 전원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함께하고 있는 두 친구는 해마다 여름이면 잘 가꾼 작물들을 거두느라 농장을 떠나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르셀의 생일을 맞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 가방을 챙겨 차에 싣고 농장을 벗어나, 자전거도 타고, 말을 타고 달리기도 하며, 도시와 산과 바다를 거쳐 하늘을 날아 농장으로 되돌아온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이라는 낯설지 않은 주제를 경쾌한 모험담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처음 떠나는 여행으로 도시와 산과 바다, 하늘을 나는 경험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또 걷거나 말을 타거나, 자전거와 자동차에 이어 열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동 수단을 보여주는 점도 흥미롭다. 단순하고 명료한 글에 원색의 대담함과 강렬한 대비, 자유로운 미술 기법이 돋보이는 그림은 생명력과 생동감이 넘친다.

3. 내게 그 책을 읽어 줄래요?
2016년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입선한 일본 태생의 고치미 작가의 그림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프랑스의 아동 작가 디디에 레비가 글을 썼다. 흑백의 간결한 선으로 그린 그림 속 빨간색 책이 눈길을 끌며, 책을 읽어 달라고 다가오는 동물 친구들에게 언제나 큰소리로 책을 읽어 주는 치하루 아저씨의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흑백의 간결한 선과 여백의 미를 살린 그림은 수묵화를 연상하게 하는 동양적인 미술 기법이 돋보인다. 하얀 바탕에 배경을 그리지 않고, 인물을 그려 넣어 더욱 집중하도록 했고 눈동자와 표정으로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4. 네 칸 명작 동화집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 샤를 페로의 <빨간 모자>, 그림 형제의 <백설 공주>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37가지의 명작 동화를 모아 놓은 동화집이다. 평범한 명작 동화집과는 다른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이는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청각 코드를 즐기는 기쁨을 선사한다. 프랑스 출신의 작가 로익 곰의 첫 그림책으로 신선한 예술적 감흥과 놀라운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나의 동화를 네 칸으로 나눠 줄거리를 전개해 동화 전체를 한 페이지로 보여주는 새로운 구성은 이야기를 단순하고 명료한 구조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원작의 줄거리를 살려 네 장면만으로 전개하기 위해, 이야기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상징화, 단순화한 그래픽 요소들로 나타내고, 꼭 필요한 뼈대 이외에 장황한 설명이나 부가적인 묘사들을 제거한 간결한 글을 덧붙여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5.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모두를 위한 그림책 5권.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영국의 웨이트로즈가 크리스마스 TV 캠페인 광고로 제작한 스칸디나비안 로빈(울새)이 어려움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바탕으로, 마이클 모퍼고가 글을 쓰고, 케리 하인드먼이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을 더해 감동적인 그림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해마다 겨울이면 스칸디나비안 로빈(울새)은 가혹한 북부의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해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간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영국의 많은 가정에서는 새를 위한 파이를 준비해놓고 로빈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이 책은 용감한 작은 새, 로빈이 집으로 돌아가는 머나먼 여정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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