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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해? 한국사2

어떻게 생각해? 한국사2

: 생각이 깊어지는 열쇳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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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76쪽 | 317g | 177*230*15mm
ISBN13 9791188283132
ISBN10 118828313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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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이 보기에 고려가 망한 것은 나약한 왕들 때문이었다. 왕의 힘이 약해지니 권력이 신하들의 손으로 넘어가 그들이 나라를 마음대로 주물렀던 것이다. 그 때문에 백성들이 굶주리고 고통받은 것이다.
이방원은 벽에 걸린 칼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저 칼을 한 번 더 꺼내야 할지도 몰랐다. 정도전과 이방원, 두 사람은 점점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 본문 16쪽

정도전과 이방원은 단순히 권력을 누가 갖느냐로 대립한 것이 아니에요. 앞으로 조선을 다스릴 정치 제도에 대해 의견을 달리 한 것이죠. 만약 이방원이 정도전을 죽이지 않았다면 역사가 바뀌었을까요? 요동 정벌에 성공하고 조선의 영토가 넓어졌을까요? - 본문 37쪽

윤선도의 상소 내용을 안 서인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윤선도의 말대로라면 송시열은 왕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대역 죄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비가 상복을 얼마나 입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그런데 윤선도는 이 논쟁을 왕위와 관련된 예민한 문제로 변하게 만든 것이다. 서인들은 현종에게 우르르 몰려갔다. - 본문 57쪽

각 붕당은 서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어요. 하지만 권력을 가지려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에요. 문제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그것으로 어떤 일을 하느냐는 것이지요. 조선 시대의 이념이었던 유교에서 붕당은 나쁜 것이라고 했어요. 신하들이 무리를 지어 왕의 말에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조선은 왕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정치를 할 수 없게 신하들이 붕당을 만들어 왕을 견제했어요. - 본문 70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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