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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문제해결에 얼마나 탁월한가?

당신은 문제해결에 얼마나 탁월한가?

: 논리적인 삶을 위한 뇌색 어드바이서(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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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5쪽 | 464g | 128*205*30mm
ISBN13 9788998588175
ISBN10 899858817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위나 습관, 사람 사이의 규율,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기교, 그리고 사교의 기술까지……, 논리는 우리의 일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갔다. 아이는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고른 후, 엄마에게 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아이는 다시 아빠에게 달려갔다. 그러자 아빠는 즉각 돈을 꺼내 장난감을 계산해주었다. 이를 계기로 아이는 ‘엄마=나쁜 사람, 아빠=좋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빠만 자신에게 장난감을 사주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일상 속의 논리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논리는 철학에서 다루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종종 듣거나 말하는 “저 사람은 무슨 일을 할 때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라고 말할 때의 논리다. 이것은 우리가 추론이나 논증을 할 때 거쳐야 하는 생각의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 때, 항상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가장 비논리적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조차 언제나 ‘그만의 논리’가 있다. 저마다의 논리가 있지만 크게 나누자면 이성적인 사람과 감성적인 사람의 논리는 다르다. 만약 우리가 그 차이를 이해하고 구분한다면 상대방의 행위 규칙 등을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중에서

논리는 할 일의 소요 시간을 계산해서 일의 순서를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알다시피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에 정통한 사람만이 스스로 정한 방향을 따라 길을 잃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법이다. ‘체계적인 시간 배분’이란 일의 순서를 논리적으로 정하고, 효율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일을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 p.78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물의 결점 혹은 단점을 고칠 수 없다면 그것을 ‘특징’으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피동적인 것이 주동적인 것으로, 불리한 것이 유리한 것으로 바뀔 수 있다.
옷가게의 점원이 다림질을 하다가 고급 스커트에 작은 구멍을 냈다. 원칙대로라면 이 스커트는 판매할 수 없다. 아무리 구멍을 기워서 감쪽같이 수선해도 결국 고객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원은 좀 더 기발한 생각을 했다. 이미 난 구멍 옆에 작은 구멍들을 더 많이 낸 후, 몇 가지 장식을 더한 것이다. 그런 후 쇼윈도에 해 멋지게 진열했더니 금세 팔려 나갔다. 이 옷가게는 ‘새로운 스타일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논리를 갖춘 사람은 일의 순서를 잘 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규율과 다른 생각의 방식과 새로운 각도로 문제를 인식한다. 이것은 일의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 p.103

삼촌이 어린 조카에게 게임을 제안했다.
“서로 질문하는 게임을 해보자! 네가 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나에게 1위안을 주는 거야. 거꾸로 내가 너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100위안을 줄게. 어때?”
“좋아요!”
“자, 그럼! 나는 몸무게가 얼마나 나갈까?”
“……”
아이는 눈을 깜박 거리며 잠시 생각해 보더니 1위안을 꺼내 삼촌에게 주었다.
“이번에는 제 차례에요. 눈 세 개, 코 여섯 개, 다리 아홉 개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삼촌은 한참 생각했지만 결국 답을 말하지 못하고 조카에게 100위안을 건넸다. 그러자 조카는 잽싸게 돈을 받아서 주머니에 넣었다. 삼촌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음 질문을 했다.
“그런데 아까 그 질문의 답이 뭐야?”
“사실 나도 몰라요!”
조카는 1위안을 삼촌에게 건네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성공한 사람들은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만들고, 실패한 사람은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아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 p.106

송나라 시대에 한 가짜 스님이 살생을 하지 말고, 범사에 인내하며 자비롭게 살라고 설교했다. 여기까지는 전부 좋은 말이다. 그런데 그가 제시한 이유에 문제가 있었다. 이 가짜 스님은 “살생을 하면 다음 생에 그것으로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소나 돼지를 죽이면 다음 생에 소나 돼지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의 설교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 “스님께서 하시는 말은 정말 모두 옳군요.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사람을 한 명 죽이면 되겠군요.” 가짜 스님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이 지나가던 사람은 가짜 스님의 잘못된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날을 세우지 않았다. 대신 잘못된 전제에 근거해서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살인을 해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결론을 내렸다. 그의 말을 상대방이 도망갈 구멍이 없는 곳으로 몰아 붙였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당신이 내리는 결론이 황당하면 황당할수록 좋다. 여기에 유머러스한 색채까지 가미할 수 있다면 더 효과가 좋을 것이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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