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요. 중요한 건 ‘내가 목표하는 적합한 수준’입니다. 영어를 편하게 알아듣고,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며, 조리 있게 글을 쓰고, 유창하게 말한다면 상당히 잘한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기 어렵고, 또 내가 그만큼 잘할 필요는 없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라면 먼저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나의 한계를 인정하세요. 절대적이고 완벽한 수준에 이르는 것보다는 영어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익숙하게 쓰는 게 중요해요.
-p25, part 01 영어, 왜 배워야 할까요?_02 영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워런 버핏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경제와 투자 관련 조언을 해서 ‘Oracle of Omaha(오마하의 현인)’라고 불렸습니다. 오마하는 버핏의 고향이자 그가 결혼한 장소입니다. Oracle은 원래 신탁, 그러니까 신의 계시나 예언을 뜻합니다. 신탁의 사전적 의미는 ‘신이 사람을 통해서 그의 뜻을 나타내거나 인간의 물음에 대답하는 일’이에요. 많은 사람이 버핏에게 투자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데, 그의 현명하고 통찰력 있는 대답을 신탁에 비유한 것이지요.
버핏의 조언에 대해 말한다면 Lunch with Warren Buffett(워런 버핏과 먹는 점심)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베이(eBay)라는 경매 사이트에서 워런 버핏과 함께 식사하며 그의 조언을 듣는 상품을 놓고 경매를 진행하는 것이에요. 낙찰자는 최대 7명까지 친구를 데려올 수 있고, 3~4시간 정도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워런 버핏 자신의 다음 투자처를 제외한 모든 것에 관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p54~55, part 02 현명한 투자자, 버크셔해서웨이 CEO 워런 버핏_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식사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때 앞을 내다보며 연관성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뒤돌아보니 그것은 대단히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도 앞을 내다보면 연관성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뒤돌아볼 때만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미래에는 어떻게든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인가를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직관, 운명, 삶, 업보, 그 무엇이든 말입니다. 이런 접근은 결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제 인생의 모든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p88, part 03 애플을 창업한 창의력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_Day 21 You can only connect the dots looking backward.
빌 게이츠는 자신이 죽을 경우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고 세 명의 자녀들에게는 1인당 천만 달러씩만 상속한다고 밝혔어요. 천만 달러면 110억 원 정도이니 상당히 큰돈이지만, 그의 재산 규모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 돈이랍니다. 2017년 「포브스」(Forbes)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860억 달러라고 합니다. 100조 원에 가까운 규모이지요.
그런 그가 자식들에게 각각 천만 달러를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버핏은 천만 달러라는 액수는 무엇이든 하기에 충분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기엔 부족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유산으로 도전할 기회를 열어주되, 지혜롭게 노력할 필요성도 일깨우려 한 것이지요.
-p114, part 04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으로 정보기술 시대를 연 빌 게이츠_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이바지한 기술
삶은 모니터의 빛 속에서 사는 게 아닙니다. 삶은 일련의 상태 업데이트가 아닙니다. 삶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여러분이 사는 방식에 관한 것이고, 여러분이 세상을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협력자, 여러분의 친구들 말입니다. 삶은 우선적으로 사회적인 경험이고, 그런 경험의 가장 좋은 측면은 외로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보내는 것입니다.
-p132, part 05 구글 CEO를 지낸 디지털 혁신가 에릭 슈미트_Day 43 Life is about who you love, how you live.
많은 경우 크고 야심찬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어렵게 들립니다. 사실, 그건 미친 소리 같고 불가능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작은 부분으로 나누면 많은 경우 여러분은 그것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어렵고 미친 일을 하는 것은 경쟁이 훨씬 덜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처럼 미친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p153, part 06 통찰로 의사를 결정하는 유투브 CEO 수잔 워지스키_Day 54 Doing big, ambitious things sounds really hard.
저커버그는 다른 문화나 언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담을 쌓고 남을 배제하는 닫힌 태도를 싫어했고, 드론, 위성, 레이저 시스템 등으로 데이터를 저렴하게 공급해서 모든 사람이 연결되어 평등하게 기회를 누리게 되기를 꿈꾸지요.
그는 연결성을 높이고 경험을 공유하는 게 민주주의와 진보를 가져오는 길이라고 믿었어요. 그가 왜 챈저커버그이니셔티브재단을 설립하고,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했는지 알 것 같지요? 저커버그 부부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게 관심사이지 세상에서 제일 부자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님을 알 수 있어요.
-p187, part 07 세상과 소통하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_저커버그의 연설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머스크의 성공 비결은 뭘까요? 엄청난 노력이에요. 어느 정도냐면 머스크 스스로가 말하기를 주당 80~100시간 일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어요. 자신도 주당 100시간 근무를 15년간 이상했다고 하고요.
머스크는 여전히 꿈꾸고 있어요. 충전이 필요 없이 태양에너지로만 가는 차를 개발하고, 우주 관광 사업도 진행하려 하지요. 그의 이상과 과감한 투자, 꾸준한 개발 의지를 이해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그의 관심을 살펴보면 좋겠어요. 그의 말 속에 담긴 꿈과 확고한 의지를 읽어 낸다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207, part 08 꿈의 수호자, 테슬라·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_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인류의 미래를 꿈꾸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1986년 10월 8일부터 2011년 5월 25일까지 진행되었어요. 지금은 쇼가 중단되었지만 유투브에서 검색하면 지난 쇼들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로 인해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지요. ‘오프라 효과(Oprah effect)’는 대중의 구매 결정에 오프라의 의견이나 보증 선전(endorsement)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고, ‘오프라피케이션(Oprahfication)’은 대중 앞에서 고백하고 치유받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2013년 5월에 윈프리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졸업식(commencement)에서 연설합니다. 이 연설에서 그녀는 더 높은 곳을 지향하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의 GPS, 즉 내면의 소리를 따를 것을 조언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볼까요?
-p215, part 09 대중을 위로하는 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_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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