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똥 누다 뒷간귀신 만나다!

똥 누다 뒷간귀신 만나다!

: 이호철 사계절 동화·똥 이야기

살아 있는 글읽기이동 이호철 사계절 동화이동
이호철 글 / 박건웅 그림 | 고인돌 | 2018년 06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98g | 188*225*10mm
ISBN13 9788994372914
ISBN10 899437291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뒷간에서 겪은 이야기

여러분들이 화장실에서 싹 내리는 똥물은 어디로 내보낼까요? 정화해서 강으로 내보낸답니다. 그런데 똥물을 정화한다고 아주 깨끗한 물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것이 다시 강으로 흘러내리면서 자연정화가 되어야 어느 정도 깨끗한 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정화하지 못한 더러운 물도 흘려보내고, 다른 여러 가지 까닭으로 오염되어 가고 있는 강으로 이 물을 흘려보내면 제대로 자연정화가 될까요? 깨끗하게 정화되었다고 해도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살아 있는 물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이걸 보면 우리가 내어놓는 똥오줌을 아주 깨끗이 처리하는 일이 얼마나 큰일인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어릴 때는 ‘뒷간’이라고 하는 재래식 화장실을 썼습니다. 통시, 정낭, 또 다른 여러 가지 이름으로도 불렸지요. 요즘 화장실처럼 똥을 강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형태입니다. 모은 똥은 농작물 기르는데 아주 귀한 거름으로 썼지요. 제주도에서는 뒷간 밑에 돼지를 기르며 사람이 눈 똥을 받아먹도록 도 했고요. 그래서 어른들은 우리들에게 귀한 똥오줌을 바깥 아무 데서나 누지 말고 꼭 집에 와서 누라고 단단히 이르곤 했답니다. 그때는 도시에도 대부분 재래식 화장실이었는데, 도시 사람들은 농사를 짓지 않으니 똥을 어떻게 처리하겠어요? 똥 푸는 사람에게 퍼가게 했지요. 그때 도시에는 돈 받고 똥 퍼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거든요.

여러분들은 이런 재래식 화장실인 뒷간을 깨끗하지 못하다고만 할 테지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더 건강한 화장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똥을 강으로 내보내지 않으니 강을 오염시킬 리 없고, 오히려 좋은 거름으로 써서 맛있는 먹을 것을 생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했으니까요.

사람이라면 제 몸에서 나오는 똥오줌은 제가 처리할 수 있어야 제대로 산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 먹는 것에는 마음을 쓰지만 내게서 나오는 똥오줌은 아주 멀리하고 나 몰라라 하잖아요. 이런 삶은 건강한 삶이라고 볼 수 없답니다.
이 책에 풀어놓은 이야기는 바로 50년대 끝쯤에서 60연대 시작 때쯤 시골의 뒷간에서 내가 겪은 여러 가지 이야기입니다. 똥물이 튀어 올라 어려웠던 이야기, 무서운 밤똥 눈 이야기, 뒷간귀신 이야기, 뒷간에서 온갖 것을 생각하고 곤충을 관찰한 이야기, 요강에 똥 눈 이야기, 똥 허방 이야기, 채변 검사 이야기, 마을 어른이 지고 가던 똥장군 깬 이야기……. 그때 일들만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어린이 여러분, 내가 어릴 때 뒷간 쓰던 그때로 한번 돌아가 보세요. 더럽다고만 생각하는 똥에 대한 생각, 뒷간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이호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