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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심리학 세트

영재의 심리학 세트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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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53*224mm
ISBN13 9788994140322
ISBN10 8994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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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아동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 세상과 타인들의 모든 것을 이해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욕구로 인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탐구 전략을 세우고 가장 은밀한 문제까지 부모에게 질문하며 상투적인 설명에는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주위 사람들은 아이의 이런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끝내는 지쳐서 거부 반응을 보인다. “질문 좀 작작 하렴!” “왜 그런 걸 묻니? 알아서 뭐하려고?” “잠시만 날 좀 가만 내버려둘래?” --- 『영재의 심리학』 p.55

부모들은 으레 이렇게 말한다. “학교가 우리 애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모른다, 교사들이 우리 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학교가 우리 애한테 맞춰주질 못한다…….” 학교는 이렇게 말한다. “부모가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주지만 않아도, 부모가 아이를 왕처럼 떠받들지만 않아도, 부모가 일일이 간섭하지만 않아도…….” 그러다가 정작 아이가 잘해내면 양측의 반응은 일치한다. “다 내 덕분이지!” --- 『영재의 심리학』 p.133

이 아이는 지식을 그냥 알고 있을 뿐이다. 그게 전부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냥 알고 있는 게 목적이 아니라 공부하는 게 목적인데, 아이는 이 차이를 모르고 있다! 지식과 공부하는 법, 이 두 가지 측면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이 구분이 확고해지고, 부모가 이를 ‘아이의 의지와는 무관한’ 현실로 받아들이면, 그다음은 아이가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도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이것, 공부하는 법이 ‘지식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 『영재의 심리학』 p.196

지능과 정서, 이 두 측면은 영재의 인성 전반을 구축하고, 성장의 전 단계와 삶 전체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영재가 가진 특성을 이 두 측면에서 고려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이 사회의 구성원 일부를 통째로 무시하는 처사이다. 영재라는 것은 대단한 기회도, 신의 은총도 아니며, 특별한 재능도, 부러움을 살 만한 과도한 지능도 아니다. 영재라는 것은 지적·정서적으로 다양한 능력을 지닌 하나의 특이한 인성이다. 그런데 이 잠재된 능력은 오로지 자신의 인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며 주위에서 인정받을 때에만 하나의 힘으로서 인성 전반에 통합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인성을 온전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자신에게 꼭 맞는삶, 안락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나갈 수가 있다. --- 『어른이 된 영재들』 p.18


영재에게 성공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 자신은 성공할 수 없다고 여긴다.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다. 이는 원하는 바도 아니다. 영재가 자기 삶과 자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이상의 높이에 걸맞은 성공이 결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있어 성공이란 인류와 이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일이다. 일반적인 직업적 성공 같은 것은 의미가 없다. 영재에게 그런 것은 성공이 아니다. 비록 그가 직업적으로 성공했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는 성공에 대해서 더 초월적인 비전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는 진정으로 그 비전을 성취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타인들의 한계를 그토록 명확하게 알아차리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 자신의 한계를 우선 인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영재는 만족하기가 어렵다. --- 『어른이 된 영재들』 p.177

영재는 항상 싸우고 있다. 심리적 생존을 위해서, 감성을 다스리기 위해서, 타인들과 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생각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
--- 『어른이 된 영재들』 p.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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