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모인 우리가 가슴에 품고 있는 아이를 향한 큰 사랑이 아이의 가슴에 정확하게 향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기술이 잘 정리되어 있을뿐더러 기질을 이해한 결과가 아이들을 판단하는 잣대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원으로 쓰일 수 있게 안내하고 있지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제각기 독특한 존재입니다. 그 아이들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또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대한다는 것은 무지를 넘어선 폭력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아이대로 다르게 대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가슴으로 향하는 길을 바로 걸어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이 많아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박재연 (『엄마의 말하기 연습』의 저자,리플러스인간연구소 대표)
자녀의 성향을 정확히 아는 것은 자녀 양육에 있어서 첫걸음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기질을 16가지로 세분화하여 유형별로 부모가 할 수 있는 육아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자녀를 다루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들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녀의 기질을 알고 있으면 내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아이의 기질에 맞게 대처방법을 고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들뿐 아니라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에게도 개개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가르치는데 든든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 이어리 (플레이플힐링상담센터 아동상담연구원,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박사과정)
첫 장을 펴고 읽자마자 눈이 번쩍 띄었다. 어떻게 기질을 이렇게 쉽고 명확하게 풀어낼 수 있었을까 다음 장에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양육에 있어서 기준이 명확해졌구나! 더 이상 아이도 엄마도 힘들게 방황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마지막 장을 넘길 때는 긴 호흡이 나도 모르게 세어 나왔다. 안도의 마음과 자신감, 방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발에 꼭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찾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 이 신발을 신고 상담자로써 부모로써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어느 길이 우리의 앞을 기다리고 있어도 두려움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고마운 마음이 드는 책이다.
- 한은정 (이보연아동가족상담센터 부소장)
제가 맡은 아이 중 평소 공격적이고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계속 받아주며 다 공감해주기도, 무시할 수도 없어서 몇 달간 고민이었는데 최은정 선생님이 아이의 기질을 관찰하시고 조언을 주셨어요. 처음 아프다고 말할 때만 구체적으로 공감하고 이해해준 뒤 다음부터는 다른 활동으로 관심을 돌리고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하셨지요. 그 방법대로 했더니 일주일 만에 아프다는 얘기를 하지 않더라고요. 그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도 방법을 찾는 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접근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부모뿐만 아니라 육아 현장에서 아이를 만나는 교사나 상담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은경 (성심유치원 선생님)
지금껏 수많은 자녀 교육서를 섭렵하고 직접 육아서를 쓰면서도 내 아이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은정 선생님을 만나 1년이란 시간 동안 원고를 논의하고 많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그리고 나의 기질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면서 드디어 아이가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제대로 들여다본다는 것은 내 단점을 직시하는 것과 같아서 회피하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질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된다면 그 길은 어두운 밤에도 밝은 불빛이 비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 박현주 (『처음 엄마 멘붕 탈출법』의 저자)
2남 2녀를 키우며 ‘한 배로 낳았는데, 아이마다 참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기질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기질을 파악했더니 세 아이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달랐고, 한 아이는 기질이 완전히 다른 유형이었습니다. 지금껏 그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나무라기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기질에 맞는 대화를 하게 되자 아이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예전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형제들 간의 분쟁에서도 아이들 나름의 얘기를 경청하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육아가 한결 더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 조경수 (네 아이의 엄마)
나의 단점을 지독히도 닮은 아이를 보며 민낯을 마주한 씁쓸함과 미안함이 늘 있었다. 아이를 위해서라며 읽기 시작한 글은 내 기질을 돌아보게 했고,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또 다른 나인 내 아이 육아에 부족함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사례로 본 아이의 행동에 숨은 메시지를 풀어낸 글을 읽은 충격 또한 컸다. 내가 그간 놓친 것이 많았다. 세심함이 부족했다. 그리고 이 책을 어린이집에 기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 최정원 (두 아이의 엄마)
"돌 던지지 마! 뛰지 마! 넘어지면 어떻게 해! 엄마가 밀지 말랬지!"
아이가 가진 에너지를 맘껏 쓰고 힘든 것 풀어내라고 데려간 숲에서조차 엄마는 잔소리를 난사했습니다. 아이는 궁금해서 얼른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엄마는 그 잠시를 못 기다리고 또 혼을 냅니다. 아이에게 화내고 혼내고, 도대체 얘가 왜 이럴까 고민할 때 만난 "기질육아가 답이다!" 저처럼 화내기를 멈추고, 평온하고 따뜻한 육아를 갈망하던 엄마들께 추천합니다. 힘들 때마다 들춰보며 고쳐주고 싶은 약점에 가려 못 본 내 아이의 장점을 자꾸 발견하게 되는 신기한 책입니다.
- 박도현 (한 아이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