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 봄름 | 2019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37건 | 판매지수 156
베스트
한국 에세이 top100 4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4g | 130*188*20mm
ISBN13 9791185419787
ISBN10 1185419780

이 상품의 태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3,500 (10%)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상세페이지 이동

다섯째 아이

다섯째 아이

9,000 (10%)

'다섯째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돼지책

돼지책

9,900 (10%)

'돼지책' 상세페이지 이동

마틸다

마틸다

11,700 (10%)

'마틸다' 상세페이지 이동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12,600 (10%)

'82년생 김지영' 상세페이지 이동

종이 봉지 공주

종이 봉지 공주

10,800 (10%)

'종이 봉지 공주' 상세페이지 이동

인형의 집

인형의 집

7,200 (10%)

'인형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삶의 한가운데

삶의 한가운데

11,700 (10%)

'삶의 한가운데' 상세페이지 이동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7,920 (10%)

'자기만의 방' 상세페이지 이동

자기만의 방·3기니

자기만의 방·3기니

12,600 (10%)

'자기만의 방·3기니' 상세페이지 이동

19호실로 가다

19호실로 가다

13,320 (10%)

'19호실로 가다' 상세페이지 이동

딸에 대하여

딸에 대하여

12,600 (10%)

'딸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시녀 이야기

시녀 이야기

13,500 (10%)

'시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걷기의 인문학

걷기의 인문학

17,550 (10%)

'걷기의 인문학' 상세페이지 이동

사건

사건

9,720 (10%)

'사건' 상세페이지 이동

보이지 않는 여자들

보이지 않는 여자들

16,650 (10%)

'보이지 않는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이갈리아의 딸들

이갈리아의 딸들

15,300 (10%)

'이갈리아의 딸들' 상세페이지 이동

따님이 기가 세요

따님이 기가 세요

13,500 (10%)

'따님이 기가 세요' 상세페이지 이동

말이 칼이 될 때

말이 칼이 될 때

12,600 (10%)

'말이 칼이 될 때' 상세페이지 이동

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25,200 (10%)

'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두가 소망하는 사랑받는 며느리, 착한 며느리,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기 위해서는 참아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막말의 어퍼컷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했고, 어디서도 받아본 적 없는 은근한 무시와 멸시도 모른 척해야 했다. 나도 우리 집에선 더할 나위 없이 귀한 딸인데, 며느리 캐릭터를 장착한 순간 막말과 차별 대우, 대가 없는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시가의 비정규직 신세가 되고 말았다. --- p.5

자기 조상님 제삿날을 모르는 아들에게 남의 조상님 제삿날을 안 챙긴 며느리 흉을 보는 모습이라니. 장남이 제삿날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고, 이제 막 시집온 며느리가 깜빡 잊는 건 불같이 화를 낼 일이 된다. 기승전‘며느리 수난 시대’다. --- p.43

단지 결혼한다는 이유로 기회를 놓쳤다. 경력 단절 여성이 되고 결혼과 육아 때문에 사회에서 낙오되는 것은 다 남의 일인 줄 알았다. 좀 더 솔직해지자면 그건 능력 없는 그저 그런 여자들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내가, 30여 년을 제 잘난 맛에 살아온 내가 단지 ‘기혼녀’가 된다는 이유로 밀려날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 p.88

아프다는 며느리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던 어머님은 결국 싸늘한 목소리로 한마디를 더했다. “지금 너 때문에 우리 아들이 기분 나쁘잖아. 그런 기분으로 오면 뭐 하겠니? 됐다.” 헛웃음이 터지는 한 방이었다. 저녁 약속을 내일로 미룬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감히 며느리 따위가 당신 아들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는 그 사실이 분노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아프거나 말거나, 며느리는 안중에도 없었다. 전화를 끊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숙취보다 더한 서러움과 치욕감에 다리가 풀렸다. 잘하고 싶었고, 잘하려고 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나의 존재감은 딱 그 정도였다. --- p.117~118

“그래도 돼? 그러다가 시어머니한테 미움받으면 어떡해.” “뭘 어떡해. 그냥 사는 거지.” 우리 중 누구 하나 말 잘 듣는 며느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결혼생활이 불행한 것은 아니다. 시어머니께 예쁨을 받지 못 한다고 삶이 피폐해지지는 않는다. 물론 사이좋은 고부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를 위해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참고 맞춰주는 것이 과연 정답인지는 의문이다. 어른에 대한 예의를 바탕으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 그 정도면 가정의 평화는 수호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 선을 지키는 것은 며느리 혼자만의 몫이 아닐 테지만. --- p.149~150

“조카 선물 말고 누나 선물이요. 저희 누나는 누구의 엄마이기 이전에 독립적인 인격체예요.” 남자에게 눈길이 향했다. 그는 누나 선물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를 포함한 모두가 아기의 선물만 떠올렸다. 누나가 뭘 좋아하는지, 취향은 어떤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출산을 했다는 이유로 그의 누나를 아기 엄마로만 단정 지었다. --- p.162~163

하지만 결혼과 연애는 아예 작품 세계부터 다르다. 연애가 해피 엔딩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면 결혼은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랄까. 사랑, 가족애, 코미디 등 모든 장르가 고루 녹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전쟁 영화가 따로 없다. 그것도 4DX VR이라 생생함이 남다르다.
--- p.214~2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4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