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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윤회

: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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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575g | 151*220*30mm
ISBN13 9788985901635
ISBN10 89859016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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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지나 서미나라 Gina Cerminara
위스콘신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마대학 · 위스콘신 음악대학 · 일반의미론 연구소 등에서 수학했으며 인간의 삶과 윤회를 주제로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각국과 일본 등지에서 많은 강연을 하였다. 저서로는 『윤회』 이외에도 『윤회2Many Mansions PartⅡ』,『다양한 삶, 다양한 사랑Many Lives, Many Loves』, 『내면의 세계World Within』 등이 있다.
역자 : 강태헌
외국어대 아랍어과를 졸업하고 대림산업 · 올림픽조직위원회 · 국민은행 등에서 일했다. 지금은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목소리를 깨워라 삶을 바꿔라』, 『붓다의 밥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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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의 개념은 참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교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에서 내세우는 권선징악의 가르침에 과학적 근거를 주기 때문이다. 영국의 오컬트 연구가인 폴 브런턴이 “서양 문명의 안전과 존속은 카르마 사상이 대중의 마음속에서 부활하는 데에 달려 있다”고 한 것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카르마의 지식은 바르게만 이해한다면 그것을 아는 사람에게 인생 문제에 대한 원만한 해결, 즉 미신이 아니고 조잡한 유물론적 해결이 아닌 진리적 해결을 주는 것이다. 카르마 사상은 인간에게 인내와 모험에의 용기를 준다. 인간은 정적(靜的)이 아닌 동적(動的) 체관(諦觀)을 가지고 자신의 과거 행위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가 있다. 어떤 순간에서 하는 어떤 행위도 새로운 과정을 만족시킬 수 있는 힘이며, 새롭고 보다 풍요로운 운명을 창조하는 힘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인 의미에서는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지만, 다른 면에서 본다면 인간은 스스로의 창조자이다. 카르마는 인간의 자기 설계와 자기 창조의 한계를 나타낸다. 그런 동시에 카르마는 인간의 해방자이며 벗이다.
이것을 알았기에 붓다는 인생의 변화 유전(流轉) 속에서 고요히 말한다. “나는 법(法) 속으로 피난한다.” 모든 법칙 속에 들어 있는 광대무변한 자비를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이 말이 설령 아무리 비인간적으로 보일지라도 “나는 주에게서 피난처를 찾는다.”는 그리스도의 말처럼 감동과 위안과 격려에 넘치는 말이다. 왜냐하면 계율은 주요, 주는 계율이기 때문이다. --- p.367

달팽이의 비유가 있다. 정월의 어느 추운 날 아침 달팽이가 벚나무의 얼어붙은 줄기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천천히 나무를 기어 올라가고 있는데 딱정벌레가 갈라진 나뭇가지 틈에서 고개를 내밀고 말했다. “이봐, 그래야 시간 낭비야, 아무리 올라가도 버찌는 아직 없어.”그러나 달팽이는 태연히 계속 올라가면서 말했다. “내가 위에 가 닿을 즈음에는 버찌가 있어.” 이 달팽이의 침착하고 참을성 있으며 멀리 내다보는 확신이야말로 직업 능력 연속의 원리를 철두철미하게 믿고 있는 사람의 내적 속성인 것이다. --- p.325

가정은 누구나가 얻으려고 노력하는 최종적 조화의 상태입니다. 가정을 부디 당신의 본업으로 삼으십시오.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가정이야말로 모든 사람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과 직업 양쪽에 매여 있는 사람도 조금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직업 가운데 최대의 것은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회피하는 사람은 가정에 맞먹을 만한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각 영혼이 궁극적으로 획득하기를 바라는 것, 즉 가정은 천국에 가장 가까운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가정을 천국과 닮게 하십시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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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에 모든 전쟁과 살육은 종교란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것은 누구나 교과서적인 사실로 받아들인다. 불교를 떠나서라도 온 인류가 남을 배려하고 서로 상생 공존의 바탕에는 바로 이 윤회의 진리가 바탕이 되어 더 이상 남을 죽이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윤회를 알아차릴 땐 자기책임이 항상 따르는 것이다.
청전 스님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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