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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물소 놓아주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 우리가 원하는 것, 삶이 줄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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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1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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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95g | 146*212*30mm
ISBN13 9788997758012
ISBN10 899775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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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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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훈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뒤 한동안 극작과 번역을 병행했다. 대안교육에 관심이 많아 영성대안학교인 ‘내일학교’ 교사로 일하다 2012년 요즘은 경기도의 한 호숫가에서 번역과 함께 명상과 영성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희박한 공기 속으로》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피아니스트》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세이버(붓다식 다이어트)》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외 100여 권이 있다.
감수 : 각산 스님
해인사 보광 큰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범어사, 통도사 등에서 수행하고 미얀마 고승 파욱 선사와 명상 스승 아잔 브라흐마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호주, 중국, 인도(티베트 불교) 등지에서 10년 가까이 수행을 탐방했다. 현재 조계종 참불선원 선원장을 맡고 있다. 역서와 편저로 《붓다의 명상》 《참선행복론, 나를 사랑하기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법화삼매참법》 등이 있고, 《내려놓기 명상》《초기 불교와 간화선 통합 수행》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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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참된 목적은 근사한 어떤 것을 얻고자 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놓아버리면, 참으로 내려놓으면 그것은 사라진다. 제대로 명상하는 데 성공하는 사람들은 잃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집착을 잃어버린다. 깨달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잃는다. --- p.16

당신은 썩은 사과를 받고 나서 썩지 않은 부분을 먹기 위해 썩은 부분을 도려내려고 한다. 당신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사과 전체가 썩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사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 우리는 고통과 불만이 절대적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고통과 불만을 우리 마음대로 다스릴 수 없으며 적당히 가려내 바로잡을 수도 없다. --- p.23

우리가 삶이라고 부르는 것을 외면해 버려야 한다. 현상을 변화시키려 하는 것은 우리를 삶 속에 더 깊이 휘말려들게 할 뿐이다. 관여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반응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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