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읽는 어른들의 모임을 계기로 만나 어린이를 위한 자기계발 동화의 필요성에 동감, 동화작가 학부모 출판기획자들을 주축으로 어린이동화연구회를 결성했습니다. 이 책의 글은 박성호, 유준 선생님이 쓰셨고 그림은 박종연 선생님이 그렸습니다. 좋은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도 아닙니다. 제2의 천성이라는 습관은 어른이 되어도 마음먹은 대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실천해서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 덕입니다. 어린이동화연구회는 어린이들의 인격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캠프』, 『어린이를 위한 경제 습관』, 『어린이를 위한 이기는 습관』, 『어린이를 위한 공부 습관』, 『어린이를 위한 독서 습관』, 『어린이를 위한 대화 습관』, 『어린이를 위한 집중 습관』,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습관』을 펴냈습니다.
☆재중이의 이야기 “고기만 먹지 말고. 반찬 골고루 먹어!” 듣는 둥 마는 둥 밥을 먹는데, 엄마가 밥 위에 시금치를 올려 주었다. 정신없이 숟가락을 움직이다가 시금치를 보고는 멈칫했다. “시금치 싫어요.” 얼굴을 찌푸리면서 시금치를 눈앞으로 들어 올렸다. 순간적으로 눈살을 확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어휴, 반찬 가려 먹으면 안 돼. 엄마가 몇 번이나 말하니?” 재중이는 시금치를 입 안에 넣고 꿀꺽 삼켰다.--- p.47
☆민규의 이야기 호루라기 소리가 크게 울렸다. 민규의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이 재빠르게 달려 나갔다. 민규는 긴장이 돼서 후욱, 숨을 들이마셨다. 세상에서 운동이 제일 싫다. 축구, 피구, 달리기처럼 격력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들은 전혀 하고 싶지 않았다. “다음 사람 나와.” 체육 부장의 말에 민규는 출발선 앞으로 다가섰다. 출발 자세를 하고 두 손을 땅에 짚었다. 긴장이 되어 다리도 손도 자꾸만 후들거렸다. 키 크고 싶어, 살찌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