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독일에서 지냈고, 2007년 경희대학교 졸업 후 또다시 독일로 진출했다. 현재 도르트문트 FH DORTMUND에서 Fotografie(사진)을 전공하고 있다.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의 사진 실력을 갖췄다. 그 외, 요리와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독일에서 지낸 시간이 많은 만큼 독일 문학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장차 무슨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알 수 없지만 마음속에 오롯이 자리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재주 많은 유학생이다.
법학을 공부하던 베르테르는 어머니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하여 고향에 찾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댄스파티에 참석했던 베르테르는 아름다운 여인 로테를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여섯 동생들을 돌보고 있는 로테에게 베르테르는 사랑의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었다. 모든 상황이 괴로웠던 베르테르는 결국 로테 곁을 떠나게 되고, 얼마 뒤 로테가 알베르트와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이 베르테르를 더욱 괴롭고 고통스럽게 했으며, 잊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로테가 있는 거리로 돌아오고 말았다. 베르테르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그녀의 얼굴을 보기 위하여 로테를 방문하게 된다. 로테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베르테르의 손을 뿌리친 뒤 옆방으로 피해 버린다. 그 다음 날 베르테르는 사랑의 순수성을 그대로 지니기 위하여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