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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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0쪽 | 198*136mm |
KC인증 |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
발행일 | 2019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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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0쪽 | 198*136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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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체중의 한계 | 상세 설명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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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임은하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방송국에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했다.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3」과 EBS 「다큐동화 달팽이」 등의 프로그램 대본을 집필하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다. 첫 장편동화 『복제인간 윤봉구』로 2017년 제5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3탄! 오 마이 갓, 이번엔 사랑! 진짜가 아닌, 복제인간에게도 사랑이 허락될까? 100명의 어린이심사위원이 직접 뽑은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의 세 번째 이야기, 『복제인간 윤봉구 3. 첫사랑』이 출간되었다. 「복제인간 윤봉구」는 평범한 초등학생으로 살아오다 느닷없이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으로 지목된 한 소년이 겪는 가슴 찡한 성장을 담은 작품으로, ‘재미’와 ‘내용’ 둘 다를 만족시켜 어린이 독자는 물론 국내아동문학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3권에서는 첫사랑에 빠진 봉구와 첫 연애를 시작한 소라를 통해 어린이들의 사랑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좋아하는 마음에 두근두근하고 어쩔 줄 몰라 허둥대기도 하며 연애를 시작해 울고 웃는 등의 사랑에 눈뜨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 복제인간도 사랑이 가능할까?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 복제인간인 나에게 이런 날도 오는구나.” 봉구는 갑자기 찾아온 서준에 대한 묘한 감정이 당황스럽다. 주변 무엇을 보아도 자꾸 서준의 기다란 속눈썹만 생각이 나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학교에서도 서준을 대하는 태도가 영 어색한 것이 안절부절못하겠다. 반짝이는 푸른 햇살이 창가의 서준으로 비쳐드는 모습을 넋 놓고 쳐다보다 봉구는 서준의 가려진 왼쪽 눈을 상상해 보는데……. 정말 봉구에게 사랑이 찾아온 걸까? 보고 싶고, 자꾸 생각나고, 꿈을 꾸고 이유 없이 심장이 뛰는 증상. 이게 정말 사랑일까? 봉구는 느닷없이 찾아온 이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현실을 자각하고는 다시 한 번 세상에 큰 벽을 느낀다. 마치 미녀를 사랑하게 된 야수가 된 것마냥 복제인간 봉구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사랑을 인정했다, 포기했다 망설이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 봉구는 비로소 복제인간인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긍정하게 되는 힘을 갖게 된다. “내가 가짜로 태어났다고 해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까지도 가짜인 건 아니잖아. 그게 진짜인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잖아. 봉구야 힘내라. 내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어디로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지워 버리지는 말자.” ■ 다른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 사랑 “좋아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는 인생이야 말로 진짜로 재미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그리고 누군가와 연애하는 것은 어린이에게도 정말 중요하고 멋진 일이다. 임은하 작가는 이러한 시각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의 모습을 다양하게 풀어놓는다. 연애를 시작한 소라를 통해 사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 반문하게 하고, 이에 낀 양상추에서 가짜 사랑을 깨닫기도 하며 큐피트의 화살이 서로 엇나가는 삼각 구도를 그리는 등 어린이들이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차근차근 보여 주면서, 등장인물들이 자연스레 사랑에 눈뜨는 과정을 재미있고 상세하게 묘사한다. 등장인물들은 각각 다른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 간다. 사랑은 결국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이해해 가는 과정인 셈. 그 과정을 임은하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장착해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완성했다. 간결한 대사에서 살아 있는 입말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에서는 유쾌한 속도감이 느껴진다. 만화나 오락에 절대 꿀리지 않을, 책 읽는 재미와 웃음을 함께 선사하는 반가운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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